강남구 노블레스 컬렉션에서는 2월 17일까지 'NOBLESSE COLLECTION x VILLAZAN'전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강남구 노블레스 컬렉션에서는 2월 17일까지 'NOBLESSE COLLECTION x VILLAZAN'전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서울 강남구 노블레스 컬렉션에서는 2월 17일까지 'NOBLESSE COLLECTION x VILLAZAN'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 공간'과 ‘미디어’를 결합한 노블레스 컬렉션이 기획하고 스페인에 거점을 둔 비야산 갤러리와 컬레버레이션한 전시이다.

에드가르 플란스(Edgar Plans), 사무엘 살세도(Samuel Salcedo), 빌럼 후프나얼(Willem Hoeffnagel), 영리(Young Lee), 양현준(Yang Hyunjun) 등의 회화와 조각 등 다채로운 작품 12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Edgar Plans, SANDRA, 2022, 30×30cm, Oil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Edgar Plans, SANDRA, 2022, 30×30cm, Oil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에드가르 플란스(Edgar Plans)는 회화, NFT 아트, 공공 미술 프로젝트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그의 작품에는 아이가 그린 그림 같은 자유로움과 순수함이 묻어난다. 사무엘 살세도(Samuel Salcedo)는 우리가 인식하는 가면 아래 숨은 인간의 본성을 강조하는 데 집중한다. 모든 것이 충족된 삶을 살면서도 우리는 때때로 기괴하거나 우스꽝스럽다. 그러면서도 어떤 점에서는 괜찮은 상태로 존재하는 것을 작가는 환상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한다. 빌럼 후프나얼(Willem Hoeffnagel)은 어릴 때부터 만화와 일러스트에 관심이 많았다. 10년 간의 연구 끝에 화면 속 캐릭터의 얼굴 형태는 없지만, 표정이 풍부하게 드러나는 타원형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아이코닉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Willem Hoeffnagel, The Customer, 100x80cm, Oil on Linen, 2022 [사진 김경아 기자]
Willem Hoeffnagel, The Customer, 100x80cm, Oil on Linen, 2022 [사진 김경아 기자]
Samuel Salcedo, Crash Test I, 75x60x60cm, Aluminium, 2022 [사진 김경아 기자]
Samuel Salcedo, Crash Test I, 75x60x60cm, Aluminium, 2022 [사진 김경아 기자]

양현준(Yang Hyunjun)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연결된 가족을 향해 있다. 항상 누군가를 의지하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을 이야기하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시킨다. 영리(Young Lee)는 상상 속 인물과 현실 속 주제를 결합해 독특한 세계를 창조하는 작가다. 표정이 드러난 사물과 자신을 화면에 등장시키며, 현대사회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장난스러운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Young Lee, The Studio at Dawn, 152.4x121.9cm, Oil and Pastel on Linen, 2022 [사진 김경아 기자]
Young Lee, The Studio at Dawn, 152.4x121.9cm, Oil and Pastel on Linen, 2022 [사진 김경아 기자]
Yang Hyunjun, Adult Child (3D-Charizard), 104×117cm, Acrylic on korean paper, 2022 [사진 김경아 기자]
Yang Hyunjun, Adult Child (3D-Charizard), 104×117cm, Acrylic on korean paper, 2022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