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컬렉션은 4월 14일까지 그라플렉스 작가의 개인전 《UNREALITY》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노블레스 컬렉션은 4월 14일까지 그라플렉스 작가의 개인전 《UNREALITY》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노블레스 컬렉션(서울 강남구)은 4월 14일(금)까지 그라플렉스 작가의 개인전 《UNREALITY》를 개최한다. 회화, 설치, 공공 미술, 아트 토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예술을 보여주는 그라플렉스는 이번 전시에서 ‘공간’을 테마로 한 페인팅과 드로잉 등 총 45점의 신작을 공개한다.

UNBOUNDED, 2023, 130x130cm, Spray Paint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UNBOUNDED, 2023, 130x130cm, Spray Paint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노블레스 컬렉션은 4월 14일까지 그라플렉스 작가의 개인전 《UNREALITY》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노블레스 컬렉션은 4월 14일까지 그라플렉스 작가의 개인전 《UNREALITY》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한 그라플렉스는 현실 공간을 컴퓨터 모니터 속 가상 공간처럼 픽셀로 읽어낸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구름, 나무, 사람들이 원, 사각형, 삼각형 같은 도형으로 표현된다. 마치 게임 속 장면을 보는 것 같다. 

또한 그래픽 프로그램의 왜곡 없는 시점을 이용해 관람객은 어딘가 모르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작품 속 도식화된 이미지에서도 관람객은 작업의 모티브가 된 도시의 풍경을 읽어낼 수 있다. 그리고 작가가 일상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모티브로 작업한 소품 시리즈에서는, 특히 작가와 취미나 관심사가 비슷한 이라면 그림 속 숨은 의미를 발견하고 웃음 짓게 될 것이다. 

한국에서 4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을 위해 작가는 공간에 집중한 신작 페인팅과 드로잉 45점을 준비했다. 그라플렉스의 팬들은 이번 전시에서 보다 섬세하고 밀도 높은 회화와 함께 그의 작품 속 이미지의 탄생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드로잉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왼쪽) LEGACY, 2022, 45x65cm, Spray Paint on Canvas (그림 오른쪽) DESCENCANT, 2022, 45x65cm, Spray Paint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그림 왼쪽) LEGACY, 2022, 45x65cm, Spray Paint on Canvas (그림 오른쪽) DESCENCANT, 2022, 45x65cm, Spray Paint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SIGN, 2022, 60x60cm, Spray Paint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SIGN, 2022, 60x60cm, Spray Paint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CIRCLE, 2023, 100cm Diameter, Spray Paint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CIRCLE, 2023, 100cm Diameter, Spray Paint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화요일~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ㆍ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