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방정환 세계화를 위한 정책 포럼’이 11월 9일(수) 오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진  아시테지코리아]
‘제3차 방정환 세계화를 위한 정책 포럼’이 11월 9일(수) 오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진 아시테지코리아]

  ‘제3차 방정환 세계화를 위한 정책 포럼’이 11월 9일(수) 오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도종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문화예술계 인사 60여 명이 함께했다.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상임대표가 <2023년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데 이어 장정희 방정환연구소 소장의 <한국 어린이날 어린이 해방선언의 역사적 의미 고찰>, 홍창수 고려대학교 교수의 <방정환, 문화예술과 어린이 해방>이라는 발제로 진행되었다.

또한 연극(정유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이사), 영화(김상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문학(박상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 동요(박우진 노래하는 꿈틀이들 대표), 예술교육(인경훈 한국교육연극학회 부회장)분야에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방지영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이사장은 “2019년 1차 포럼이 방정환의 활동과 역사적 자리매김이라는 의미를 지녔고, 2022년 개최된 2차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의 의미를 짚었다면, 올해 3차 포럼은 내년 2023년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준비하며 그 역사적 의미와 고찰의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어린이날101주년, 어린이해방선언100주년 기념사업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결성 선언>과 함께 협회장으로는 어린이문화연대 이주영 상임대표가 추대되었다. 이주영 회장은 “공적 경제 분배에서도 여전히 소외되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 시대가 주목해야 할 ‘어린이해방’의 진정한 의미가 사회적인 담론으로 남아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토론 시 제안되었던 ‘문화예술진흥법과 영화진흥법의 개정 및 제정’의 필요성을 실행시키기 위하여, 가칭 ‘어린이예술누리법’ 제정 소위원회를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