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사회에 적응하고 사회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줄 교육과정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성인지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학교 현장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또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와 함께 학교·대학·민간(공공기관, 기업)이 개설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에 초중고 학생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방학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사업'을 올해 12월 겨울방학부터 추진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1월 2일부터 한 달간 ‘지속가능한 과학적인 삶’을 주제로 '성인과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광주지역 학생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들로 구성된 2022 인공지능 아카데미를 11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운영한다.
소규모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교육부는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성인지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학교 현장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한다.
소규모 학교 등 상대적으로 양성평등교육 기반이 열악한 교육 현장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오는 12월 22일까지 전국의 105개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학교당 학생 30-50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씩 교육한다.
최근 디지털 환경이 급속하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계속되고 점점 교묘해지면서 교육부는 학생 대상 예방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고, 교원 연수와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급별 맞춤형 예방교육 교안에 따라 실제 사례를 활용해 디지털 매체(미디어)의 특성과 디지털 성폭력의 유형, 구체적인 예방 방법 등을 교육한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최근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우리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성인지 역량을 함양하도록 성폭력 예방교육과 양성평등교육을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신나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겨울방학에 만나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사업구조[이미지 교육부]](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210/69010_95481_638.jpg)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와 함께 학교·대학·민간(공공기관, 기업)이 개설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에 초중고 학생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방학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사업'을 올해 12월 겨울방학부터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보교육 수업 시수가 확대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2025년) 이전에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며 기초적인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학기 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관련 정규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중학교 재학 중 정보교육을 필수교과로 이수하지 않은 2022년 현재 고3 학생들에게도 수능 이후 학년말까지 소프트웨어·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학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사업은 디지털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대학·민간 등 다양한 주체가 정규교과와 연계된 교육내용을 구성해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놀이·체험 활동 중심의 절차적 문제해결, 프로젝트 기반 공동학습 및 코딩 실습 등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한다. 캠프 운영과정에서 정보교사 등 현직교원들과 교·사대 예비교원이 강사로 참여함으로써 학교 현장에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역량이 축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전공 교수 및 강사, 석·박사생들 이외에도 앱 개발자 등 국내 정보통신(IT) 기업의 전문가들이 초·중·고 학생 지도에 참여한다.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관련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특수교육대상자, 다문화 배경 학생, 도서·벽지 거주 학생 대상 캠프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되는 이번 겨울방학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는 올해 12월 겨울방학부터 2023년 2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며, 교육부는 10만 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학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사업과 캠프 운영기관 공모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성인대상 과학아카데미 운영
![성인과학 아카데미 홍보 이미지[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210/69010_95482_750.jpg)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1월 2일부터 한 달간 ‘지속가능한 과학적인 삶’을 주제로 '성인과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민과학, 예술융합, 현장탐방 분야에서 총 일곱 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만 19세 이상 어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과학 분야에서는 3주에 걸쳐 교외와 도심에 서식하는 새와 그 주변 환경을 관찰하며 다양한 생물과의 공존 방법을 모색한다. 예술융합 분야에서는 4-5주에 걸쳐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버려지는 소재를 모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업사이클링) 공예 활동과 물감, 팔레트, 종이를 직접 만들어 그림까지 그려보는 친환경 미술 활동을 수행한다.
현장탐방 분야에서는 특정 지역과 기관을 방문하여 지구에서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생태탐사, 지질화석탐사, 지속가능 미래탐사도 수행한다.
이번 성인과학 아카데미는 ‘청춘과학대학’과 ‘학부모과학아카데미’ 등 기존 성인교육과정이 생애주기별 세대 구분에만 집중했던 점을 넘어서 개인의 취향대로 다양한 주제와 방식을 선택하도록 확대 편성했다. 그와 동시에, 과거에 비해 은퇴 후에도 활기찬 삶을 이어가는 신중년을 겨냥한 ‘꽃중년 생태탐사’와 ‘꽃중년 지질화석탐사’도 추가 편성했다.
성인과학 아카데미의 프로그램별 내용, 대상, 기간, 접수, 비용 등 자세한 정보는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 인공지능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2022 인공지능 아카데미 배너[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210/69010_95483_858.jpg)
국립광주과학관은 광주지역 학생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들로 구성된 2022 인공지능 아카데미를 11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에서 주최하고 국립광주과학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11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22 인공지능 아카데미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교육과 국립광주과학관 곳곳을 탐방하는 행사로 구성했다. 공통교육인 인공지능 전기자동차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주제선택형 교육(퀵 드로우 미션, 나만의 AI 캐릭터 만들기, 신기한 인공지능 작곡),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