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모색과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이 참여자들을 모집한다. 여성가족부는 지역의 핵심 산업과 노동시장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719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신규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항공우주 엔지니어 등 미래직업 체험과 같은 선도적 과학기술 관련 직업정보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이공계 분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교실, 진로특강 및 진로상담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또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대전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교육 격차 완화를 도모하고자 과학나눔캠프를 운영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전북지역 소재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생물 관찰 교실’을 운영한다.

■ 전국 새일센터,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실시

여성가족부는 지역의 핵심 산업과 노동시장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719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전국 159개 ‘새일센터’는 미래 일자리 증가가 전망되는 신기술·고부가가치, 기업맞춤형, 전문기술과정 등 유망직종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집중 개설한다. 경력단절여성 등 1만 2천여명이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며, 훈련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산업현장 직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기업맞춤형 과정, 지식재산 등 전문 분야의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는 전문기술과정, 창업과정 및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과정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 핵심유망산업 직종 개발을 위한 지역별 훈련과정 개발팀(연구기관, 기업, 전문기관, 지역새일센터 등)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비대면 교육 수요에 맞춰 온라인 과정을 40개로 확대하고, 학습관리시스템(새일e직업훈련센터)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과정은 여성가족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새일센터 대표전화(1544-1199) 및 새일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직업교육훈련 대상을 경력단절여성 뿐만 아니라 재직여성을 포함한 ‘여성’으로 확대해, 취업을 희망하거나 역량개발이 필요한 여성 누구나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을 신청할 수 있다.

■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 과정 교육생 모집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신규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교육은 농식품부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무료 교육으로, 여성농업인, 농업인단체 활동가 등 농업·농촌 성평등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23년 신규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은 모집 안내에 따라 접수된 서류심사를 거쳐 4월 11일 40명 내외로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4월말부터 11월까지 농업·농촌 성평등 사례분석을 포함해 성평등 정책, 성인지 관점 훈련 등 총 80시간 교육과 강의 시연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최종 강의 시연 평가를 거쳐 전문강사로 위촉되며, 2024년 1월부터 1년간 강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광장 누리집 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육센터 누리집 알림 마당에 게시된 교육생 모집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국립중앙과학관, 청소년 이공계 분야 중점 진로교육 운영

국립중앙과학관은 항공우주 엔지니어 등 미래직업 체험과 같은 선도적 과학기술 관련 직업정보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이공계 분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교실, 진로특강 및 진로상담(멘토링)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진로 체험교실 운영주제[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진로 체험교실 운영주제[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매주 목요일 개최하는 진로체험교실은 중학교 단체 신청에 따라 운영되며, 미래직업, 메이커, 인공지능 등 3개 분야 9개 주제 중 학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과 진로문답(Q&A)를 진행한다. 국립중앙과학관 교육강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박사과정 학생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매월 둘째․네번째 수요일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가 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진로특강을 실시한다. 우선, 상반기에는 대전․세종지역 학교를 대상으로‘슈퍼컴퓨터가 활용되는 디지털 트윈시대(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윤태호 연구원)’등 7회의 특강을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연구기기․장비를 활용한 특강을 포함해 전국 중․고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로체험교실, 진로특강 등 대면으로 진행되는 교육 외에 비대면 교육인 진로상담(멘토링)을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초(6학년)․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진로특강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교는 3월 6일부터 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선착순 선정)할 수 있으며, 진로상담(멘토링)은 참여희망 학생이 직접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선정 등 학교와의 협의가 필요한 진로체험교실은 3월 9일부터 유선(042-601-8060)으로 참여 접수를 받는다.

■사회배려계층 대상 ‘과학나눔캠프’ 운영

국립중앙과학관은 또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대전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교육 격차 완화를 도모하고자 과학나눔캠프를 운영한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을 과학관으로 초청해 1박 2일 과정의 캠프를 통해 집중적이고 다양한 과학교육·체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레일 위의 우주선, 청정에너지 자동차 등 과학기술분야 최신 주제의 과학교육과 미래기술관 탐험, 진로 지도·상담(멘토링) 등 총체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나눔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카이스트 대학생(멘토)과 팀을 이루어 과학교육과 전시관람 등을 함께 체험하고, 아울러 진로 지도·상담(멘토링)멘토링을 통해 소통하면서 이공계 진출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기관 모집 접수는 오는 3월 27일 오후2시까지 가능하며, 신청방법 및 캠프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생물 관찰교실’

농촌진흥청은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 소재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생물 관찰 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생물 관찰 교실’은 연구자가 상대적으로 과학체험의 기회가 적은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를 직접 찾아가 환경생물을 주제로 아이들의 관찰과 실험을 돕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관찰 교실은 3월, 6월, 9월 총 3회 운영될 예정이며,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로 교육비는 무료다. 선착순으로 3개 학교를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전자우편(kmchon6939@korea.kr)이나 전화(063-238-3364)로 신청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3월에는 물벼룩, 6월에는 꿀벌, 9월에는 지렁이 등 환경생물 3종에 대한 강의와 현미경 관찰, 생태독성 모의시험 등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