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에 관한 전문지식을 키워줄 교육과정이 다채롭게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미래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과 기획 분야를 이끌 전문 인재린다. 문화재청은 3월부터 11월까지 '2023년도 매장문화재조사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한국 민속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개관 10주년과 인공지능관 개관을 맞아 3월 15일부터 과학관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문화재청, '2023년도 매장문화재조사 전문교육' 운영

2023년도 매장문화재조사 전문교육 홍보물[이미지 문화재청]
2023년도 매장문화재조사 전문교육 홍보물[이미지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사)한국문화유산협회와 함께 3월부터 11월까지 매장문화재조사 전문인력의 역량강화와 조사품질 제고를 위해 '2023년도 매장문화재조사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발굴조사기관, 박물관, 연구소 등에 재직 중인 매장문화재 조사인력과 관련학과 대학(원)생, 지자체‧공공기관의 업무담당자 등이다.  

올해 교육과정은 △기본교육 2개(인사·행정 실무의 이해, 연구사의 이해) △전문교육 6개(QGIS프로그램 활용과 실습, 출토유물 수습 및 귀속·보관절차의 이해, 유물의 이해와 실측, 매장문화재 조사실무, 제철유적 조사방법, 매장문화재 콘텐츠 제작과 활용) △안전교육 2개(발굴현장의 운영과 안전관리, 발굴현장 안전관리 실무) △소양교육 2개(발굴조사요원의 마음근육 해피니스, 매장문화재조사요원 신규자교육) 등 4개 분야 총 12개 과정으로 개설·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교육 분야 2개 과정을 신설하였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실습 위주의 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교육일정과 참여 방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유산협회 교육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042-524-92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한국 민속문화의 이해 시민강좌

한국 민속문화의 이해 ‘시민강좌’ 홍보물[이미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한국 민속문화의 이해 ‘시민강좌’ 홍보물[이미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강당(충북 충주시)에서 ‘한국 민속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분기별(3․6․9․12월, 셋째 주 수요일) 총 4회의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시민강좌'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설한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운영한다. 올해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한국 민속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네 개의 강좌로 준비했다. 

강좌는 3월 15일 ‘우리의 세시풍속’(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을 시작으로, 6월 14일에는 ‘한국의 도깨비’(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 9월 13일에는 ‘우리 신화의 재발견’(권태효,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12월 13일에는 ‘한국의 마을신앙’(최명림,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을 주제로 구성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850-7830)로 문의하면 된다. 

亞전당,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기획 인재 양성 교육

콘텐츠 발굴 교육과정 홍보물[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발굴 교육과정 홍보물[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미래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과 기획 분야를 이끌  전문 인재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융복합·가상 콘텐츠 창작과 기획에 특화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ACC전문인 콘텐츠 발굴’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ACC는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 또는 이에 준하는 예비 전문가를 대상으로 콘텐츠 기획과 시연, 실행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를 교육한다. 

이를 위해 ACC는 △문화예술 분야의 기본 이론 교육(4-5월) △장비·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 실습 교육(7-8월) △창작현장 참여 및 가상 콘텐츠 발표(9월부터) 등 총 3단계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는 ACC 복합전시관과 유사한 가상공간에서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연하는 교육을 추가했다. 단계별 교육 후 ACC의 창작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과정과 아이디어, 상상력을 가상 콘텐츠로 자유롭게 만들어보고 발표하는 단계로 구성했다. 

개강에 앞서 이번 교육의 설명회인 ‘맛보기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의 소개와 함께 융복합·가상 콘텐츠 분야의 전망과 방향 등을 공유하는 전문가 초청 공개 특별강연도 개최한다. 3월 22일 정우진 자이언트스텝 이사의 ‘ACC 융복합 전시 <지구의 시간>으로 살펴보는 뉴미디어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와 23일 이혜원 기어이 스튜디오 대표의 ‘기술이 어울리는 이야기: 가상과 현실이 이어지며 변화한 것들’ 강연이 이어진다. ‘맛보기 과정’은 오는 23일까지 총 10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ACC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국립광주과학관, 메타버스 구축해 4월부터 온라인 교육

국립광주과학관 메타버스 외관[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메타버스 외관[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개관 10주년과 인공지능관 개관을 맞아 3월 15일부터 과학관 메타버스를 누리집에서 운영에 들어갔다. 

온라인 공간에서 국립광주과학관을 생생히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는 최근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맞춰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4월부터 메타버스 활용 교육 ‘Let’s start! AI 엔지니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현재 메타버스에 개설된 인공지능관 테마형 과학교실 ‘인공지능랩’ 외에도, 앞으로 천문·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별빛누리관’과 ‘천문대’, CSI과학수사대, 우주배움마루 등 다양한 과학교실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광주과학관 메타버스는 누구나 입장하여 관람 및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