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년 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대내외에 천명한 ‘독도의 날’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유성구)은 25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울릉도·독도 생태사진전 ‘바다위·바다속 독도, 울릉도를 만나다’ 개막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0월 2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울릉도·독도 생태사진전 ‘바다위·바다속 독도, 울릉도를 만나다’ 개막한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10월 2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울릉도·독도 생태사진전 ‘바다위·바다속 독도, 울릉도를 만나다’ 개막한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 1층 생물탐구관에서 오는 12월 30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는 울릉도와 독도, 그 주변 해양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 식물 이외에도 독특한 화산암류 지질과 주상절리 지형에 관한 사진과 독도 주변의 심해 탐사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울릉도와 독도의 고유 생물자원과 독특한 생태환경, 독도 인근 해양 조사 성과 등을 전시한 이번 전시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석래 관장은 “울릉도와 독도가 가진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생물자원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울릉도독도 생태사진전은 무료로 진행된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광무황제(고종)가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