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이 2월 1일 공개한 메타버스 독도체험관 중 어드벤쳐 공간에서 진행되는 '독도 역사 지킴이' 미션. 사진 동북아역사재단 메타버스 독도체험관 갈무리.
동북아역사재단이 2월 1일 공개한 메타버스 독도체험관 중 어드벤쳐 공간에서 진행되는 '독도 역사 지킴이' 미션. 사진 동북아역사재단 메타버스 독도체험관 갈무리.

우리 국토의 동쪽 끝,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기상 여건 탓에 1년 365일 중 50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제 메타버스에서 독도에 대해 배우고 체험과 게임을 통해 독도를 가까이 접할 수 있다.

동북아역사재단(이하 재단)은 1일 독도 디지털 교육 콘텐츠인 메타버스 독도체험관(https://zep.us/play/ya0mLR)과 독도 AR콘텐츠를 정식 공개했다.

메타버스 독도체험관은 재단이 지난해 영등포로 확장 이전한 독도체험관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한 것이다. 이 공간에서는 독도체험관 전시 내용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양생물 수집게임, 레이싱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메타버스 독도체험관 어드벤쳐에서 즐기는 독도 히어로, 독도 역사 지킴이 미션. 사진 동북아역사재단 메타버스 독도 갈무리.
메타버스 독도체험관 어드벤쳐에서 즐기는 독도 히어로, 독도 역사 지킴이 미션. 사진 동북아역사재단 메타버스 독도 갈무리.

독도 어드벤처에서는 외계인 침략으로 위기에 처한 서도와 독도바다사자를 구하는 ‘독도 히어로’미션과 단서를 찾아가며 전설의 괴도 루팡이 가져간 독도의 역사 조각을 찾는 ‘독도 역사 지킴이’ 미션이 진행된다. 미션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근거를 발견할 수 있다.

독도 히어로와 독도 역사 지킴이 중 하나의 미션을 완료하고 찍은 인증샷을 영등포의 독도체험관 안내데스크에 보여주면 선착순 한정으로 귀여운 독도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본에 조선의 독도 지배권을 확인시킨 조선 어부 안용복 캐릭터 되어보기, 독도를 신라영토로 편입시킨 이사부 장군 캐릭터 되어보기 등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용 독도AR 콘텐츠 ‘말랑말랑 독도야 뭐하니 AR’은 초등학교 저학년용 교육 콘텐츠로 캐릭터 카드 조합을 통해 스토리를 전개하는 참여형 콘텐츠이다. 16개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해 총 8화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동북아역사재단을 제작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용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고 2023년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부왕 함께 전국 초‧중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