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의 거장, 가왕 조용필의 명곡이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조용필의 소속사인 ㈜YPC와 뮤지컬 제작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10월 19일 조용필 주크박스 뮤지컬 제작계획을 밝히고 히트곡을 소재로 한 스토리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대본 공모전 총상금은 1억 5천 만원.

조용필의 소속사인 ㈜YPC와 뮤지컬 제작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10월 19일 조용필 주크박스 뮤지컬 제작계획을 밝히고 히트곡을 소재로 한 스토리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포스터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조용필의 소속사인 ㈜YPC와 뮤지컬 제작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10월 19일 조용필 주크박스 뮤지컬 제작계획을 밝히고 히트곡을 소재로 한 스토리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포스터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업계는 물론 문화계 관계자들이 지속해서 조용필의 노래로 만들어지는 뮤지컬 제작을 염원해왔다. 전 국민적으로 사랑받는 조용필의 명곡들은 곡 자체만으로도 한편의 서사가 그려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 <꿈>, <킬리만자로의 표범>, <큐(Q)>, <창밖의 여자>, <그 겨울의 찻집>, <바람의 노래> 등 몇 곡의 히트곡만 떠올려도 무대가 그려진다. 또 우리에게도 그룹 아바의 노래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맘마미아>와 같은 뮤지컬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있었다.”라고 이번 뮤지컬 제작 계획을 밝혔다.

당선작 상금 1억원 원 등 총상금 1억 5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본 공모전은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노래로 뮤지컬을 만들고 싶어 했던 조용필과 그의 콘서트를 기획하고 제작해 온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의기투합하면서 시작됐다.

대본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외국 국적의 작가들도 응모할 수 있으나, 대본이나 스토리 제출 시에는 반드시 한국어로 번역하여 제출해야 한다. 형식과 내용은 제한이 없으며 조용필의 주요 히트곡으로 만들 수 있는 140분 내외의 뮤지컬 대본 혹은 스토리를 제출하면 된다. 조용필이 발표한 모든 노래를 소재로 하면 되고, 스토리 구성에 쓰인 뮤지컬 넘버 리스트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조용필이 발표하지 않은 노래들은 뮤지컬 넘버로 사용할 수 없다.

대본 접수는 1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으로 한다. 응모작 가운데 총 3편을 선정하며, 대상에게는 1억 원의 상금과 함께 2025년으로 예정된 뮤지컬 작품 개발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2023년은 조용필 데뷔 55주년이 되는 해로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뮤지컬 대본이 탄생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한편, 2018년에 개최된 50주년 콘서트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조용필의 콘서트가 오는 11월 26일과 27일, 그리고 12월 3일과 4일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