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과학 체험과 활동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알찬 가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전 국민이 과학을 주제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과학문화축제인 '2022 가을 온앤오프 사이언스데이'를 10월 1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교육, 코딩을 게임처럼 체험할 수 있는 '2022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를 10월 11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개최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2022년 특별기획전‘바이러스의 고백’을 10월 5일에 개막해 2023년 3월 5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15-16일 이틀간 ‘2022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뮤지컬 인형극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순회공연으로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 '2022 가을 온앤오프 사이언스데이'

「2022 가을 온앤오프 사이언스데이」 포스터[국립중앙과학관]
「2022 가을 온앤오프 사이언스데이」 포스터[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은 전 국민이 과학을 주제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과학문화축제인 「2022 가을 온앤오프 사이언스데이」를 10월 1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10.15-16.)으로 병행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이언스데이는 매년 봄(4월)과 가을(10월)에 열리는 전국규모 행사로서 전국민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을 고취하는 대표적인 과학문화체험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 온라인으로 운영되는(10.10-23.)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온라인 과학체험콘텐츠, 과학강연, 과학문화공연, 가족과학캠프, 누구나 도전잇기(챌린지), 참여형 행사가 있다. 

과학체험콘텐츠 만들기는 △전국 중․고․대학교의 과학동아리 △유관기관  및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직접 개발한 콘텐츠 등 총 52개로 구성돼 있으며, 행사 전용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총4회)을 하면, 신청한 주제에 대한 체험재료를 신청자에게 보내 과학관에 직접 오지 않더라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체험영상 미리 보기 및 회원가입은 행사 전용 누리집에서 지난 8일부터 열리며, 체험재료 신청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과학강연은 화학을 주제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선정해 과학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와 접근이 쉽도록 준비했다. 

오프라인으로 과학관현장에서 운영되는(10.15-16.) 주요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과학문화공연, 직접 보고 듣는 대면 과학강연 ‘책에서 찾는 과학향기’, 탄소중립 캠페인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과학문화공연‘신기한 과학 실험쇼’는 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공연으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 동안 오후 2시부터 70분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실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연계 행사로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있는 가족 대상 ‘가족 과학캠프’를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유료)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생들을 강사로 사이언스데이 콘텐츠 체험교육, 코딩로봇 활용 체험프로그램 등 2일 동안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아울러, 행사장에 직접오지 못한 참여자라도 집에서 자기만의 체험물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누리소통망을 통해 함께 공유하고 참여하는‘누구나 도전잇기(챌린지)’도 진행된다.

'2022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   

‘2022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 포스터[이미지 과기정통부]
‘2022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 포스터[이미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교육, 코딩을 게임처럼  체험할 수 있는 '2022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를 10월 1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6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코딩파티'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온라인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대국민 체험 행사로, 컴퓨팅 사고력(CT)을 함양할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2022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는 블록코딩, 텍스트코딩, 컴퓨팅 사고력(CT), 인공지능(AI) 등 총 4개 부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으며, 총 25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록코딩 부문은 모든 연령이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리듬게임, 두더지 잡기 게임 등을 통해 엔트리, 스크래치 등 블록코딩 프로그래밍 언어를 체험할 수 있는 1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텍스트코딩 부문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성인까지 방탈출 게임 등을 통해 파이썬, 자바, 시(C) 등 텍스트코딩 프로그래밍 언어를 체험해볼 수 있다.

컴퓨팅 사고력(CT) 부문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반려동물 키우기 게임, 퀴즈 등을 통해 자료처리, 추론, 추상화, 자동화, 일반화 등 컴퓨팅 사고력(CT)을 키워주는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인공지능(AI) 부문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까지 기계학습 등 인공지능의 원리 등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바다 환경 오염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하는 원리를 체험하는‘바다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Oceans)’과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 모형화를 해볼 수 있는‘기초탄탄 인공지능 임무’2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2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 참가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중심사회포털’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온라인 코딩파티 프로그램의 각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발급되는 인증서를 2개 이상 모아서 큐알코드를 통해 행사 참여 사이트에 접속 후 올리기하거나(헬로우 코딩!), 온라인 코딩파티 설문조사에 응답한(스텝바이스텝!)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국립대구과학관, '바이러스의 고백(Go-Back, 告白)' 특별기획전

국립대구과학관은 2022년 특별기획전‘바이러스의 고백’을 10월 5일에 개막해 2023년 3월 5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국립과천과학관 순회전시로 기획됐으며 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주최로 운영된다.

전시주제인 바이러스의 ‘고백’은 두 가지의 의미를 내포한다. △고백(告白)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숨김없이 진실을 드러낸다.” △고백(Go-Back) “바이러스와 인간은 함께 진화해 온 사이이며 우리는 낯선 바이러스가 출현하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의 의미를 가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사회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져온 거대한 혼란 속에서 인류가 꼭 알아야 할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와 바이러스와 인간이 함께 할 미래의 모습 등을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전시는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존과 조화’에서는 바이러스와 인간이 공존하며 함께 진화해 온 흔적을 보여준다. △‘낯선 만남과 갈등’에서는 바이러스가 과학기술 문명 발전을 타고 생물종을 넘어오면서 일어난 바이러스와 인간의 대충돌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씨젠의 올인원 플랫폼(핵산추출, 유전자증폭장비)을 전시해 유전자증폭기술(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의 원리와 과정을 소개한다.
 
△‘혼란과 타협’에서는 팬데믹으로 혼란했던 세계의 모습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강타했던 우리지역 대구의 지난 2여 년간의 기록과 극복 과정을 담아낸다. △‘균형과 연결’에서는 바이러스와 인간이 균형과 연결된 관계 속에서 지구의 미래가 지속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주 작은 전쟁터’는 유‧아동을 위한 출판 브랜드로 앞장서고 있는 그레이트북스의 출판 도서 2권을 바탕으로 기획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소개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선 일부 공간을 도서 공간으로 조성해 바이러스와 감염병에 관련된 도서 및 그레이트북스에서 기증한 25권의 과학 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2022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 

페스티벌 포스터[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페스티벌 포스터[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15-16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광주과학문화협회와 함께 ‘2022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퓨레카(Fureka)!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과학관 야외광장에서 창의발명마당, 미래상상마당, 기초과학마당, 과학문화마당 등 6개 마당 58종의 체험과 함께 발명톡톡 강연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창의발명마당에서는 우리집 야옹이 지킴이, 날아라 페가수스 등 STEAM 융합체험과 발명교육을 즐길 수 있고, 미래상상마당에서는 인공지능을 몸으로 말해요, 드론을 코딩하다 등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기초과학마당에서는 사랑의 러브미터, 으스스 귀신집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어 기초과학 원리를 경험할 수 있는 등 신기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과 연계한 특별강연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을 수상한 발명가 김명철 선생님의 발명톡톡 강연 “나도 발명할 수 있어요”(15일 오전 11시), 광주과학기술원 윤진호 교수의 수요일엔 바다톡톡 “왜 북극기후변화가 우리에게 중요한가?”(15일, 오후 2시30분), 전남대학교 고성영 교수의 금요일에 과학터치 “의사와 함께 환자를 치료하는 로봇기술-수술 로봇들”(16일, 오후 2시30분)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페스티벌과 함께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튼튼먹거리탐험대(15일), 국제청소년교육재단의 푸름이이동환경교실 등 이동체험차량과 국립광주과학관 루체리움 스타카와 사이언스 스쿨차량, 2050 탄소제로시티 특별전, 2022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체험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퐁과 친구들』전국 순회공연 

‘스마퐁과 친구들’인형극 공연 장면[이미지 NIA]
‘스마퐁과 친구들’인형극 공연 장면[이미지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뮤지컬 인형극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순회공연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유아와 부모들에게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알려주기 위해 뮤지컬 인형극과 함께 부모대상 강연을 병행한다.
뮤지컬 인형극(스마퐁과 친구들)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공연으로 신나는 음악과 율동,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많은 부모가 어린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한 적절한 훈육방법을 모르는데,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지도할 수 있도록 부모대상 강연도 함께 진행한다.

뮤지컬 인형극 및 부모교육은 지난 9월 27일 전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소재한 18개 스마트쉼센터가 중심이 돼 총 20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유아(만4-6세)가 있는 가족, 단체 혹은 기관은 누구나 NIA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검색창에서‘스마퐁과 친구들’검색 후 클릭하여 지역별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