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흥미로운 과학의 세계를 배워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우주파일럿의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우주파일럿 미션캠프를 오는 11월 5일 연다. 9월부터 다양한 미션캠프를 통해 임무를 수행하면서 우주 파일럿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교육부는  ‘우주산업’을 시작으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과 로봇, 환경과 에너지와 같이 매월 새로운 주제로, 신산업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하는 진로수업을 9월 13일부터 12월 23일까지 4달여간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제8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국립어린이과학관  '2022 우주파일럿 미션캠프'

‵2022 우주파일럿 미션캠프′홍보물[이미지 국립어린이과학관]
‵2022 우주파일럿 미션캠프′홍보물[이미지 국립어린이과학관]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오는 11월 5일 ‘2022 우주파일럿 미션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아와 어린이가 대상이며, 누리호와 다누리호 발사로 우주 분야 관심 증대에 대한 부응과 미래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 구성했다. 

11월 5일 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우주파일럿 미션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 번의 온라인 미션캠프에 참여해야 한다. ‘온라인 미션캠프’는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총 3회 진행되며, 국립어린이과학관 유튜브 채널에 영상 콘텐츠로 게재된다.

세 개의 영상을 보고 영상 말미에 제시된 임무를 수행해 온라인으로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별도 사전접수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연 영상과 임무는 우주발사체를 주제로 한다.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 국립과천과학관 강성주 연구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영민 박사 등 우주발사체와 관련된 스타 과학자들이 대거 출연하며, 어린이 출연자와 함께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세 가지 임무는 우주발사체에 실을 탑재물을 상상해보고, 나만의 우주발사체를 그려보며, 또 직접 만들어보는 세 단계 프로그램으로, 영상을 보면 누구나 쉽게 집에서 만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세 가지 임무를 모두 수행한 어린이 중 최우수 어린이 1명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우수 어린이 4명에게는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상과 국립어린이과학관 관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최우수, 우수를 포함한 상위 30명 어린이에게는 11월 5일 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우주파일럿 미션캠프’에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11월 5일에 열리는 ‘우주파일럿 미션캠프’는 최종 선발된 어린이 30명과 각 보호자 30명, 총 60명이 함께 즐기는 우주캠프로, 어린이과학관 상설운영이 종료된 저녁 6시에 시작한다.

전시관 이곳저곳에 펼쳐진 우주인 훈련 임무(체험)를 수행하고, 과학자를 만나 강연도 듣고, 관측소에서 직접 달과 별을 관측하는 등 다양한 우주 훈련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훈련을 마치면 우주파일럿 수료증이 제공된다. 

국립어린이과학관 조남준 관장은 “앞으로 우주경제 및 민간 우주 개발(New Space) 시대를 선도할 미래 우주인재 양성에 초석이 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우주캠프를 통해 우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몰입감 있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 우주파일럿 미션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은 국립어린이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주산업·인공지능 전문가, 교실에서 만나요

교육부는 신산업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하는 다양한 주제의 진로수업을 9월 13일부터 12월 23일까지 4달여간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9월에는 ‘우주산업’을 시작으로 첫 출발을 알리며, 이후에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과 로봇, 환경과 에너지와 같이 매월 새로운 주제로 운영하며,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을 만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홍보대사이자 미국 엘카미노(El Camino)대학 폴윤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 30명이 특별 강사로 참여해 4달여간 총 240회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공지능 서비스 기획,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창작 등 체험활동도 함께 제공한다.

교육부는 지난 2013년부터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사업을 통해 매년 문화․예술․디자인․방송 등 다양한 직업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하는 진로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산업과 직업 세계의 빠른 변화에 대비하여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신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을 수업에 적극 초청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교사는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누리집’에 접속해 각자 원하는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안내문[이미지 환경부]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안내문[이미지 환경부]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제8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어린이 환경전시회’는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제8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를 입력하면 전시회 누리집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꼬마 히어로 슈퍼잭, 헤이지니, 번개맨과 반짝이가 함께한다. 꼬마 히어로 슈퍼잭이 출연하는 환경보건 뮤지컬(영상물 1편)을 지난 6일부터 누리집에 공개하고 같은 날 줌(ZOOM)을 통해 헤이지니, 번개맨과 반짝이가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한 생활수칙 등에 대해 실시간 대화를 이어간다.

또한,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천연 염색재료를 활용한 손수건만들기, 공기정화 화분만들기와 같은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 신청자 1,500명에게 체험도구를 발송한다.

한편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어린이 환경전시회 기간 중인 지난 7일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 담당 공무원, 어린이집 원장 등 어린이 활동공간 소유자 및 관리자 약 1천명이 참가하는 ‘온라인 어린이활동공간 환경보건제도 설명회’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