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따따르스탄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은 9월 29일 (목)일부터 30일(토)(현지 시각)까지 이틀간 제2회 카잔 초중등교사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하고, 타타르스탄교육개발원의 협력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카잔을 비롯한 따따르스탄과 중부 러시아 지역에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고자 개최하였다. 

카잔은 러시아 3대 도시로 러시아에서 다민족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이자 교육열이 매우 높은 도시이다. 러시아 인구 대비 5위 안에 드는 경제 공화국으로 러시아 내 어느 도시보다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워크숍에 하이울린 일수르 가라예비치 따따르스탄 교육부 장관, 따따르스탄교육개발원장을 비롯한 따따르스탄 내 한국 역사와 경제 등 한국학 교육 전문가, 교사, 교육 행정가 등이 참가했다.

경제전문가이자 주한러시아대사관 경제참사관을 지낸 레샤코프 파벨 세메노비치 모스크바고등경제대학교 교수가 “대한민국 경제와 한러 경제협력”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또한 LG전자 모스크바연구소 민웅기 소장이 “LG전자와 한국 경제 발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는 러시아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한국학 연구기관 중 하나이다. 현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러시아 따따르스탄교육부, 따따르스탄교육개발원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한국학 워크숍, 한국학학술회와 세미나,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러시아 내의 올바른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학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카잔 초-중등교사 한국학 워크숍은 앞으로 러시아에서 올바르고 정확한 한국학 교육이 진행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