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연방대학교에서 제25회 러시아 차세대 한국학자를 위한 국제 한국학 학술대회가 12월 13일(현지시각)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연방대학교에서 제25회 러시아 차세대 한국학자를 위한 국제 한국학 학술대회가 12월 13일(현지시각)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사진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연방대학교에서 제25회 러시아 차세대 한국학자를 위한 국제 한국학 학술대회가 12월 13일(현지시각)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 학술대회에는 카잔, 우파, 예카테린부르크, 첼랴빈스크 등 러시아 여러 도시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카잔연방대학교에서는 알리세프 찌무르한 대외관계부총장, 국제관계대학 알타이와중국학과 무하메드야노프 루스템 학부장, 한국학연구소 고영철 교수를 비롯하여 볼로그라드국립대학교의 한국학연구소 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 소장, 첼랴빈스크국립대학교의 유라시아학과 베라 겐나디예브나 학부장,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로스토프나도누한국교육원 장인영 교육원장이 차세대 학자들을 향해 한국학 연구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축사를 전했다.

국제 한국학 학술대회에는 러시아 중국의 학사,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참석해 다양한 연구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어의 방언과 속어, 불교와 이민사와 같은 역사학과 민족학, 일반적인 한국경제학, 대중문화와 문학 등의 문화학, 한-러 국제관계학 그리고 한국어 교수법 등에 관한 교육학 등에 관해 발표했다.

발표자 가운데 우파과학기술대학교 2학년 우바가야 다나 겐나디예브나 학생의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의 패턴', 카잔연방대학교 3학년 세디코바 안나 올레고브나 학생의 '조선 왕실의 연회와 유럽의 도자기', 카잔연방대학교 4학년 리비츠카야 크세니아 유리예브나 학생의 '대한민국 경제의 부문별 구조', 마지막으로 카잔연방대학교 1학년 우바이둘로예프 노히드 바흐티예로비치 학생의 '대한민국 외교정책에서의 ODA(공적개발원조)' 가 우수 연구 발표로 선정되었다.

차세대 한국학자를 위한 국제 한국학 학술대회는 매년 12월 타타르스탄 카잔연방대학교에서 개최한다.

한편 14회 올림피아드를 주최한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는 중부러시아지역의 대표적인 한국학연구기관으로 매년 한국어올림피아드를 개최하며 러시아내 한국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는  12월 3일 러시아교육부장관배 제14회 전러시아 한국어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올해 올림피아드에는 러시아 내 22개 교육 기관에서 학생 총 57명이 참가하여 ‘About Korea (한국에 대해)’라는 주제로 말하기와 쓰기 영역에서 한국어 실력을 겨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