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인과 오감으로 대화한다
한식, 세계인과 오감으로 대화한다
  • 설성현 기자
  • yewon2@hanmail.net
  • 승인 2022-06-3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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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문화상자 국내외 전시, 외국인 한식체험 등 오감 자극

한식으로 세계인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한식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식의 멋과 맛을 세계인에 소개하는 한식문화상자 특별전을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프랑스 파리, 미국 런던,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마련했다. 또 외국인 대상 한식 체험행사를 통해 한식의 진정한 맛과 멋을 소개하는 행사도 펼쳐진다. 이밖에 한식 분야 해외 취업 및 창업을 원하는 청년 지원사업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세계화에 나섰다.

한식문화상자 특별전 ‘맛멋상자’ 인천국제공항 전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한식문화상자 특별전 〈맛멋상자〉(MAT-MUT Box: A Taste of Korean Elegance)’를 오는 8월 1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 개최한다.

한식문화상자 특별전 '맛멋상자' 포스터.  [이미지 제공 공진원]
한식문화상자 특별전 '맛멋상자' 포스터. [이미지 제공 공진원]

 이번 전시는 한국적 이미지가 담긴 물품과 한식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공진원은 한식문화상자를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프랑스 파리, 미국 런던,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맛멋상자〉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처음 소개한다. 

한식문화상자 특별전 〈맛멋상자〉에서는 공진원에서 개발한 한식-도락 문화상자와 궁중잔치 문화상자 두 가지 타입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한식-도락 문화상자는 한식을 소개하는 ‘소개담은상자’, 한식을 조리해 먹는 과정까지의 소리를 공감각적으로 엮은 ‘소리담은상자’, 나만의 한식 취향과 관련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한식담은상자’, 도시락 만들기와 보자기 매듭 체험이 담긴 ‘재미담은상자’ 등 인터렉티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잔치시리즈(궁중잔치, 반가잔치, 하루잔치)를 대표하는 궁중잔치 문화상자는 궁중 연회를 컨셉으로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체험형 상자로, ‘일월오봉도’와 ‘한복’ 두 가지 연출을 선보인다. 잔치를 바탕으로 우리 상차림을 경험하고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현장에서 두 가지 한식문화상자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고, 간단한 이벤트를 진행해 한국적 이미지가 적용된 보자기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한식문화상자 특별전 ‘맛멋상자’ 올 하반기 카자흐스탄과 뉴욕 진출

국내에서 열리는 한식문화상자 특별전 〈맛멋상자〉 개최 이후 올해 하반기에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과 미국 뉴욕에서 한식문화상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진원은 해외 한식당을 위한 한국적 이미지 제고 및 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서체 발굴 및 브랜딩 패키지 개발, 한복 유니폼 개발 및 프랜차이즈 한식기업 유니폼 개선 지원, 국외 한식 도시락 캠페인 등 한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으로 한식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식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외국인 대상 한식 일일 체험(원데이 투어)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오는 11월까지 ‘외국인 대상 한식 일일 체험(원데이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외국인 대상 한식 일일 체험(원데이 투어)’은 국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외국인이 장·김치 등 한식을 요리사·명인들과 함께 배우고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대상 한식 일일체험(원데이투어) 행사 포스터. [이미지 제공 농식품부]
외국인 대상 한식 일일체험(원데이투어) 행사 포스터. [이미지 제공 농식품부]

지난해에는 전국 6개 지역 ‘김치’를 주제로 12회 행사를 개최해 240여 명의 외국인이 한국의 김치 문화를 체험했고, 누리 소통망(SNS)에 연이어 인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 및 최근 방역 조치 완화 상황을 반영해 올해는 ‘한국의 장과 김치’를 주제로 한 행사를 총 20회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외국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행사정보 및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한식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식 청년 해외 진출 지원

해외 한식인턴 지원사업 포스터[이미지 제공 한식진흥원]
해외 한식인턴 지원사업 포스터[이미지 제공 한식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올해 해외 한식인턴 취업지원 인력을 오는 9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 한식인턴사업은 한식 분야 구직자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으로, 한식인턴으로 선정되면 1인당 편도항공료 및 최대 25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 한식인턴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일본, 홍콩,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에 196명의 한식인턴을 지원해 예비 한식분야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랄 현지 한식당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한식 관련 홍보활동을 수행할 경우 과제수행비를 추가로 지원해 민간 한식 홍보대사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해당 분야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한식포털에서 지원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해외 한식인턴 취업지원을 통해 예비 한식분야 종사자들의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켜 해외 한식 확산에 앞장설 수 있는 인재 육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이 제안하는 ‘한식 소스’ 레시피 개발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과제 4차산업혁명 분야에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최적의 ‘한식 소스’ 레시피를 제안할 수 있는 AI모델 구축이 선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중기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과제를 확정하고, 지난 6월 28일부터 참가 희망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협력 OI’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의 과제출제형(Top-Down) 방식으로, 대기업 등의 제안 문제를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생각(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공모전이다. 

특히, 이번 공모과제는 대기업과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의 신기술·신시장 협력 분야인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최근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에스지(ESG) 경영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협업과제를 발굴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 사회 중요기술로 손꼽히며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메타버스 분야’와 대기업의 중요자산인 자료(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총 8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 분야 과제의 하나로 한류 열풍과 글로벌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최적의 ‘한식 소스’ 레시피(재료 배합 비율)를 제안할 수 있는 AI 모델 구축이 선정된 것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8월 11일까지이며, ‘민관협력 OI’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 등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 또는 기업마당에 게시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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