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도서관 주간을 맞이하여 4월 12일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연' 영상을 누리집과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6년 잡지 《어린이》에 소개한 전래동화 ‘호랑이 형님’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이다. 《어린이》는 1923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창간한 아동문학 잡지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이하여 4월 12일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연' 영상을 누리집과 유튜브에 공개했다. [포스터=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이하여 4월 12일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연' 영상을 누리집과 유튜브에 공개했다. [포스터=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호랑이 형님’은 나무꾼에게 속아 나무꾼의 어머니를 자신의 어머니로 믿게 된 효심 깊은 호랑이 이야기다. 호랑이는 매달 어머니를 위해 짐승을 잡아 어머니를 봉양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슬픔에 잠겨 죽고 만다. 이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은 선조의 중요 덕목이었던 효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100회를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방정환 선생의 작품을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호랑이를 만난 나무꾼의 재치 있는 위기 극복 방법을 배우고, 호랑이의 지극한 효심을 보며 감동을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