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해 광복절 기념식에서 건립 의지를 표명하고 그로부터 4년 반 만인 지난 3월 1일에 개관했다. 2층에서 4층까지는 상설전시관이, 1층에는 특별전시실이 있어 '환국(還國),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가 열리는 중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후, 27년간 정부로서 활동한 과정을 보여주는 2층 상설전시관 [사진=김경아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후, 27년간 정부로서 활동한 과정을 보여주는 2층 상설전시관 [사진=김경아 기자]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정, 공포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첫 헌법 '대한민국 임시헌장' [사진=김경아 기자]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정, 공포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첫 헌법 '대한민국 임시헌장' [사진=김경아 기자]
한국광복군 군복과 사용한 소총  [사진=김경아 기자]
한국광복군 군복과 소총 [사진=김경아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1919년부터의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활동 관련한 사진, 영상 등 1,000여 점의 유물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 인사 23명의 환국 기념 필묵, 임시정부의 광복 후 계획을 발표한 성명서, 한국어ㆍ중국어ㆍ영어 가사가 실린 애국가 악보 등 국내외의 귀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한국어·중국어·영어 가사가 실린 애국가 악보 [사진=김경아 기자]
한국어ㆍ중국어ㆍ영어 가사가 실린 애국가 악보 [사진=김경아 기자]
한계륜 작가의 미디어아트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걸어온 길 - 돌아오기 위해 떠난 4,000km' [사진=김경아 기자]
한계륜 작가의 미디어아트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걸어온 길 - 돌아오기 위해 떠난 4,000km' [사진=김경아 기자]
도쿄만의 미주리함 갑판에서 조인한 일본 항복 문서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 복제) [사진=김경아 기자]
도쿄만의 미주리함 갑판에서 조인한 일본 항복 문서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 복제) [사진=김경아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요 인사 23명의 환국기념 필묵 중 김구 주석의 필묵이다. '변하지 않음으로써 수많은 변화에 대응한다'는 의미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 인사 23명의 환국기념 필묵 중 김구 주석의 필묵, '변하지 않음으로써 수많은 변화에 대응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1945년 11월 3일 촬영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 기념사진 [사진=김경아 기자]
1945년 11월 3일 촬영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還國) 기념사진 [사진=김경아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