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은 3월 1일 제103주년 3·1절을 기념하여 ‘국민이 주인인 나라, 깨어나라! 대~한국인!’ 행사를 전국 17개 시·도 국학회원과 시민과 함께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국학원은 3월 1일 제103주년 3·1절을 기념하여 ‘국민이 주인인 나라, 깨어나라! 대~한국인!’ 행사를 전국 17개 시·도 국학회원과 시민과 함께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3월 1일 제103주년 3·1절을 기념하여 ‘국민이 주인인 나라, 깨어나라! 대~한국인!’ 행사를 전국 17개 시·도 국학회원과 시민과 함께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학원 유튜브 공식채널인 국학TV에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생중계했다.

행사는 △오프닝 공연 △ 3·1절 행사 경과 보고 △ 전국 3·1절 만세운동과 독립선언문 낭독△축하 공연 △사회각계각층 축하 인사말 △ 다함께 3·1절 노래 부르기 및 만세 3창으로 진행되었다.

국학원이 개최한 3.1절 기념행사에서 풍류대장에 출연한 소리꾼 오단해가 축하공연을 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국학원이 개최한 3.1절 기념행사에서 풍류대장에 출연한 소리꾼 오단해가 축하공연을 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전국 국학회원과 국학의인들이 동참하여 기미 독립선언서를 이어서 낭독하는 장면과 만세운동을 릴레이로 촬영하여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103년 전 3·1절 만세 운동에 전국에서 국민이 함께한 것처럼 그날을 함성과 애국심을 재연했다.

천신무예예술단과 풍류대장에 출연한 소리꾼 오단해가 축하공연을 했다. 오단해는 독립운동가들이 불렀던 ‘압록강 행진곡’과  1919년 3·1 운동을 주동하여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 감방에 수감되었던 유관순 등 수감자들이 부른 ‘8호 감방의 노래’를 불러 독립운동가의 마음을 느끼게 했다.

참가자들은 103년 전 3·1절 만세 운동에 전국에서 국민이 함께한 것처럼 그날을 함성과 애국심을 재연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참가자들은 103년 전 3·1절 만세 운동에 전국에서 국민이 함께한 것처럼 그날을 함성과 애국심을 재연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3·1절 기념 메시지에서 “당시 인구의 10분의 1이 넘는 2백 2만 여 명이 만세운동에 동참했다. 3·1절 운동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한국인도 없었을 것이다”라면서 “오늘날 3·1운동의 정신과 가치는 한국인의 정신과 얼을 가진 국민이 주인으로서 밝고 환한 홍익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있다”고 말했다.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3·1절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3·1절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이어 “우리 한국인은 크고 밝은 광명의 얼을 가진 민족이다.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나와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으로 희망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자”며 “위대한 정신을 품은 3·1운동의 뿌리는 결코 시들지 않는다. 이 뿌리가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 곳곳에 아름다운 홍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권나은 국학원장이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권나은 국학원장이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권나은 국학원장은 “ 3·1운동은 지금은 대한민국과 한국인이 있을 수 있도록 해준 우리 선조들의 목숨을 건 희생이었고, 비폭력 저항운동이고 평화운동이었다. 이 땅의 주인이 우리 국민을 선언하고, 주권을 되찾는 시발점이 된 전 국민운동이다”라며 “지금 위기 속에 우리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민족의 얼인 홍익정신으로 깨어나 합심과 공생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오늘 3·1운동의 정신을 국민 모두가 되새기고 꿈과 희망을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전국 국학회원들이 릴레이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을 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전국 국학회원들이 릴레이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을 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특히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김동연 후보가 국학원의 3·1절 기념행사에 축하메시지를, 윤석열 후보, 심상정 후보가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김태년, 도종환, 남인순, 박광온, 윤관석 등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주호영, 조경태, 서병수, 하태경 등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하여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 370여 명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 함께했다.

국학회원들이 국학원이 개최한 3.1절 행사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국학회원들이 국학원이 개최한 3.1절 행사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국학원은 매년 전국 17개 시ㆍ도 지부 및 시군구 단위에서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에 국경일 기념행사를 열어 대한민국의 뿌리 정신인 홍익정신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작년부터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을 통해 한국인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