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인기 반영, 미국 명문 5개 대학에 한국학 교수직 새로 생긴다
한류 인기 반영, 미국 명문 5개 대학에 한국학 교수직 새로 생긴다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1.08.24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C버클리, 노스웨스턴대, 아이오와대, 조지아공과대, 펜실베이니아대 한국 문화 및 문학 교수 6인 신규 임용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의 오는 가을학기에 UC 버클리, 노스웨스턴대, 아이오와대, 조지아공과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미국 유수대학 5개 교에 한국학 교수 6인이 신규 임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KF의 ‘해외대학 한국학 교수직 설치사업’을 통해 진행된 것이다.

이번에 신규 임용될 한국학 교수 6인은 △UC 버클리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에 Kevin Smith(케빈 스미스) 박사(문화·문학), △노스웨스턴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에 김다혜 박사(문학) 및 Jeong Eun Annabe We (정은 애나벨 위) 박사(문학), △아이오와대 아시아슬라브어학과에 윤상석 박사(한국어문화), △조지아공과대 현대언어학과에 배경윤 박사(영화), △펜실베이니아대 동아시아언어문명학과에 이소림 박사(문화·사회)이다. 특히 노스웨스턴대는 KF 지원에 힘입어 대학 자체 재원으로 한국 문학 교수 1인을 추가 임용하기로 하였다. (김다혜: KF 지원 임용, Jeong Eun Annabe We: 대학 자체 임용)

UC 버클리 대 Kevin Smith(케빈 스미스) 박사.
UC 버클리 대 Kevin Smith(케빈 스미스) 박사.

이번에 신규 임용될 6인은 모두 한국 문화 또는 문학 교수이다. 이는 K-pop을 비롯한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대학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대되었으며 특히, 한국문화 강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음을 반영한다. 해외 MZ세대들은 K-pop과 K-드라마, 영화를 통해 한국을 처음 접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현대 한국, 한국 대중문화 관련 강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이에 따라 관련 강좌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전에 해외 한국학은 근현대 역사와 문학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다.

노스웨스턴대 김다혜 박사.
노스웨스턴대 김다혜 박사.

KF는 한국학 연구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미국 중서부 지역 3개 대학(노스웨스턴대, 아이오와대, 펜실베이니아대)과 공과대학(조지아공과대)에 한국학 교수직이 설치된 점 역시 최근 북미 전역에 증가한 한국학 수요를 보여주는 긍정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노스웨스턴대 위정은 박사.
노스웨스턴대 위정은 박사.

 

노스웨스턴대 임용자 김다혜 박사는 KF의 대학원생 장학금 수혜자이기도 하다. 당시(2016-18년) 맥길대 KF 교수였던 미셸 조(Michelle Cho) 교수의 지도로 한국 현대문학·문화를 전공으로 박사 학위(논문: Techno-fiction: Science Fictional Imaginaries and Technik of Writing in Contemporary Korea)를 취득하였다. 김 박사는 “한국 문학 및 문화를 포함한 한국학 강좌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신규 교수직 운영을 통해 학부생뿐 아니라 대학원생들을 지도함으로써 차세대 한국학자 또한 양성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오와대 윤상석 박사
아이오와대 윤상석 박사
조지아공과대 배경윤 박사.
조지아공과대 배경윤 박사.
펜실베이니아대 이소림 박사.
펜실베이니아대 이소림 박사.

 

KF는 지난 30년간 ‘해외대학 한국학 교수직 설치사업’을 통해 해외 유수 대학에 한국학 교수직을 설치해왔다. 이번 2021년도 가을학기 신규 임용을 포함한 누적 설치 실적은 17개국 97개 대 총 149석이 된다.

2
0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