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다섯 나라 전설 등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구연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작가와 만남(북 콘서트)이 열린다. [포스터=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중앙아시아 다섯 나라 전설 등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구연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작가와 만남(북 콘서트)이 열린다. [포스터=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중앙아시아 다섯 나라 전설 등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구연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작가와 만남(북 콘서트)이 열린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이하 사무국)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과 함께 '한-중앙아 수교 30주년 기념 온라인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5월 9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될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ACC는 중앙아시아 작가가 글을 쓰고 한국 그림 작가가 그린 다섯 권의 이야기그림책에 담긴 내용을 구연한 영상을 제작, ACC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차례로 선보인다. 이야기 구연가로는 동화작가이자 동화구연 인플루언서인 하나언니 김수연이 함께했다.

카자흐스탄의 〈용감한 토끼〉을 비롯해 ▲키르기스스탄의 〈용감한 보스테리〉 ▲타지키스탄의 〈위대한 전설 테무르말릭〉 ▲투르크메니스탄의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우즈베키스탄의 〈나르와 눈사람〉까지 총 5편의 신비롭고 이국적인 이야기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시민과 소통하는 연계 이벤트 “이야기 구연대회”는 5월 13일(금)부터 진행된다. ACC 이야기그림책 구연영상을 시청한 시민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자유롭게 촬영한 ‘나만의 이야기 구연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연계 이벤트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소식은 사무국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과 ACC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F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중앙아시아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얻고, 한-중앙아 미래세대 상호 교류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작가와 만남은 한-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의미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라며 "ACC는 국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아시아 문화를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