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제213회 국민강좌에 서길수 고구리·고리연구소 이사장(전 서경대 교수)을 초청해 ‘중국의 동북공정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7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국학원 유튜브에 공개했다.

서길수 이사장은 “우리의 3천년 역사를 빼앗겼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며 “역사 침탈은 동북공정하기 훨씬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역사를 빼앗겼다는 참담한 심정으로 강의를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사)국학원은 제213회 국민강좌에 서길수 고구리·고리연구소 이사장(전 서경대 교수)을 초청해 ‘중국의 동북공정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7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국학원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사)국학원은 제213회 국민강좌에 서길수 고구리·고리연구소 이사장(전 서경대 교수)을 초청해 ‘중국의 동북공정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7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국학원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먼저 용어로 서 이사장은 "고구려는 고구리, 고려는 고리로 발음해야 한다."며 이와 관련, 논문, 책으로 낸바 있다고 앞으로 교과서도 바뀌어야 한다. 서 이사장은 “장수왕(413)이 나라이름을 고리로 바꾸어 255년간 썼다. ‘고리적 이야기’라고 할 때 고리는 고려 때를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이사장은 독립문과 관련하여 “조선이 대한제국이 되면서 명나라 청나라로부터 독립한다는 의미로 독립문을 세웠는데,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오해한다”며 “안에 들어가보면 순국선열추모관으로 되어 있다. 순국선열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조국의 자주와 독립을 위하여 항일 투쟁을 전개하다 순국한 분으로서 그 공로가 인정되어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을 받은 선열들을 말한다. 서재필이 독립문을 세웠을 때와 전혀 다르게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이사장은 "중화인민공화국은 우리나라의 부여 동명왕, 추모(주몽), 광개토대왕, 대조영은 모두 치나(China, 지나)의 지방정권 대리통치자들이다. 을지문덕이나 연개소문은 모두 당나라 지방정권의 장군들이다. 당과 고구리가 싸운 안시성 싸움, 살수 싸움은 중앙이 지방반란군을 진압한 국내전쟁, 통일전쟁이다. 조선, 고구리, 부여, 발해는 모두 중화인민공화국 역사이다라고 하고 있다. 그런데 이에 우리는 가만히 있다"고 말했다.

서길수 이사장은 "동북공정은 국경과 영토 문제 연구였는데, 소리없는 전쟁을 한국은 진행되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서길수 이사장은 "동북공정은 국경과 영토 문제 연구였는데, 소리없는 전쟁을 한국은 진행되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이에 대해 서 이사장은 “한국에서는 아직 동북공정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제 훔쳐간 역사를 선전하는 단계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며 역사 침탈 결과의 최대 홍보기지 바이두 백과(百度百科“의 내용을 소개했다. 포털 사이트 바이두는 2000년에 설립된 중화인민공화국 최대 검색사이트이다.

서 이사장은 바이두에서 ‘단군조선’‘고조선’‘기자조선’‘위만조선’‘부여’‘고구리’‘발해’의 항목을 소개하며 중국의 역사침탈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연구물로 1990년 국가 사회과학기금 중점 연구과제로 만든 “중국국경사”(1993), “중·조국경의 연혁과 국경문제교섭사료모음”(1994) 등에 “고구리족, 부여족, 옥저족, 한족은 모두 중국의 고대민족이다. 고구리는 처음 중국 한나라 현도군 영토 안에 새워져 멸망할 때까지 줄곧 중곡 요동지역을 점거하였기 때문에 고구리는 중국 고대 고구리족이 세운 소수민족 지방정권이다”라고 역사침탈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서 이사장은 “발해는 자기 역사, 신라와 조선은 번속국이라고 하여 중화인민공화국이 훔쳐가 자기 역사로 만든 역사가 B.C.2333(단군조선)~AD(927(발해멸망)=3,260년, 번속(반식민주)국가로 전락한 역사 623(계림도독부)~시모노세끼조약(1895)년 1,272년으로 찬란한 5천년 역사를 완전히 찢어버렸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시진핑이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다’라고 한 것은 현재 모든 중화인민공화국 사람들이 읽고 생각한 것을 정확하게 대변한 것이다.”라며 “바이두 백과사전 내용이 모두 말도 안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이다. 이미 1996년 1차 국책 역사침탈을 시작하여 2002년 2차 국책 역사침탈인 동북공정 시작하고, 2004년 3년을 연장하여 2009년 완성하여 학술적으로 완전히 뒷받침하였다”고 우려했다.

서 이사장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침탈은 1980년부터 시작하였여 40년간 하였고, 동북공정은 역사침탈 3단계(2002~2009) 8년간 한 것을 말한다"며 "1차 국책 역사침탈 완료로 중국 최초 공인 고구리 역사책 "고대중국 고구리 역사총론"을 펴내 1차 고구리 역사 침탈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동북공정은 끝났다"며 이제는 "역사 독립전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중화인민공화국은 "동북공정은 끝났다"며 이제는 "역사 독립전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서 이사장은 "동북공정 3인방 마대정, 경철화, 장복유가 역사침탈의 주도하여 2002년 12월 "발해국사" 2003년 "고대 중국고구려 역사 속론"를 발행하여 고구리, 발해사 침탈을 사실상 완료한 것이다."라면서, “동북공정은 국경과 영토에 관한 것인데, 한국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며 “동북공정에 대해 우리나라의 항의에 중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화인민공화국은 총력을 다해 전쟁을 마무리하고 2009년 동북공정 완성을 자축하게 된다. 한중 역사전쟁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이른바 '학술적 해결'전략에 말려들어 총 한 방 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내준 것이다. 그리고 역사 침탈이 한국과의 협의 하에 이루어진 것처럼 차분하게 역사문제를 논의하여 완전한 알리바이를 만들어주었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인들은 역사침탈이 2007년 전쟁이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서 이사장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우리 역사 침탈은 끝났다. 이제 역사 독립운동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국학원 국민강좌는 국학원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