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4월 8일 이종호 박사를 초청 ‘과학이 설명하는 한민족(동이)와 중국인(화이)의 차별성’을 주제로 제210회 국민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이종호 박사는 한민족(동이)만이 중국에 흡수되지 않았는데, 그만큼 고유성과 차별성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4월 8일 이종호 박사를 초청 ‘과학이 설명하는 한민족(동이)와 중국인(화이)의 차별성’을 주제로 제210회 국민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4월 8일 이종호 박사를 초청 ‘과학이 설명하는 한민족(동이)와 중국인(화이)의 차별성’을 주제로 제210회 국민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먼저 이 박사는 중국의 중점하상주단대공정, 중화고대문명탐원공정을 소개하며 우리와 관련하여 조양 우하량의 유적유물에 주목하여 중국의 역사 공정을 설명했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문명이 중국에서 시작되었다며 ‘중화5천년’으로 역사를 올려 잡고 이를 만방에 공표했다. 그동안 4,000~3,500년 전으로 추정되는 하(夏) 이전에 등장하는 ‘삼황오제’가 전설의 인물이 아니라 실재 인물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과학적 연구를 통해 찾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홍산의 우하량 유적(牛河梁遺蹟)에서 연대가 기원전 3,500~3,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신비의 왕국(여왕국)’이라는 고대국가가 존재했다고 발표했다. 한마디로 기원전 3,500년경부터 우하량 홍산 지역 즉 요하 지역에 국가가 존재했다는 것이다. 중국의 이런 선언은 홍산 문화가 황하문명보다 먼저 이루어졌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동안 중국이 견지하던 황하중심 문명 전파론을 철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신 중국은 ‘통일적다민족국가론’을 모토로 하는 ‘다중심문화발전론’을 도출했다.

국학원 제210회 국민강좌에서 강연하는 이종호 박사.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국학원 제210회 국민강좌에서 강연하는 이종호 박사.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우하량 지역 즉 요하 지역은 그동안 빗살무늬토기, 적석총, 비파형동검 등이 발견되어 동이(東夷)의 근거지로 비정되던 곳이다. 간단하게 말하여 이런 유물들이 나온 지역이라면 우리 조상들이 거주했던 터전으로 설명되는데 특히 한국인의 첫 국가인 단군조선의 무대로도 알려진 곳이다.

이 박사는 “황제(중화)가 치우(요하 및 동이)보다 역사가 낮아진다는 문제가 생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북공정, 서북 및 서남공정을 한 것이다. 중국은 1980년대까지 중국의 시조를 황제로 보다가 1990년대에는 염제와 황제로 확대하였고, 2000년대에는 황제, 염제, 치우 삼시조로 확대하였다.”고 말했다.

이종호 박사가 국학원 제210회 국민강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이종호 박사가 국학원 제210회 국민강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중국은 현 중국 영토 안에서 일어났던 모든 과거는 중국사로 보며 사마천의 '사기'의 기록 "황제는 웅(곰)이었다. 황제는 떠돌이었다"는 것을 근거로 황제가 동이족이라고 하여 동이족으로 알려진 한국인, 일본인은 당연히 황제의 후손, 고구려는 황제의 후손인 단군을 시조로 했으므로 고구려도 당연히 중국 역사라고 본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4월 8일 이종호 박사를 초청 ‘과학이 설명하는 한민족(동이)와 중국인(화이)의 차별성’을 주제로 제210회 국민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4월 8일 이종호 박사를 초청 ‘과학이 설명하는 한민족(동이)와 중국인(화이)의 차별성’을 주제로 제210회 국민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이 박사는 이렇게 “중국이 작위적으로 현 중국 영토 안에서 일어났던 모든 과거는 중국사로 보면 과거 로마의 영토로 설명하면 중국의 해석은 프랑스와 이집트가 과거 로마에 속해있었음을 부정하고 로마의 역사가 프랑스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면서 “세계사에서 한국과 중국을 보면 5천년 전, 4천년 전에는 중국도 한국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박사는 중국의 소수 민족 중 동이족만이 중국에 흡수되지 안했는데, 이는 화이족과 동이족의 차별성이 20가지도 더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