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리·고리(高句麗·高麗)연구소(이사장 서길수)는 2월 28일(월)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중수교30년, 역사침탈 20년 《동북공정 백서》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3월 1일 낮12시에는 서대문 독립관(독립공원 안)에서 "동북공정 20주년에 맞는 3·1절 2차 중화인민공화국이 침탈한 우리 역사 되찾기 3·1선언"을 한다.

[자료=고구리·고리연구소 제공]
[자료=고구리·고리연구소 제공]

 《동북공정 백서》는 2021년 한중수교 30년, 역사침탈 20년을 맞아 반중·혐중의 발생·진행·현상을 학문적으로 밝혀 한중 양국 국민에게 보고하는 백서이다. 이에 900쪽 분량의 책을 100원에 판매하고 백서 발표대회에서는 모든 참가자에게는 무료로 배포한다. 서길수 이사장 등 중국의 역사침탈 프로젝트 동북공정 연구를 해 온 학자들이 《동북공정 백서》 발간에 참여했다.

고구리·고리연구소에 따르면 1992년 한중수교 뒤 한국에는 반중(反中)이나 혐중(嫌中)이 없었으나 10년이 지난 2003년부터 상황이 완전히 바뀐다. 역사침탈 프로젝트 동북공정이 알려지면서 온 국민이 들고일어나 이른바 한·중 역사전쟁이 시작되었다. 이제 동북공정 20주년을 맞아 이런 질문이 남는다.  

한·중 역사전쟁, 이른바 <동북공정>은 끝났는가?

한·중 역사전쟁, 이른바 <동북공정>은 중단되었는가?

한·중 역사전쟁, 이른바 <동북공정>은 아직도 계속되는가?

한·중 역사전쟁은 어느 나라가 이겼는가?

서길수 고구리·고리연구소 이사장은 "《동북공정 백서》는 이 모든 물음에 대답하고, 세계평화를 위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를 내놓았다."며 "우리는 왜 중화인민공화국의 발전을 반기지 않고, 중화인민공화국을 반대하고(反中) 싫어하는가(嫌中)? 그 원인을 알아야 바로 잡을 수 있고, 바로 잡아야 두 나라는 진정으로 평화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대회에서는 《동북공정 백서》 발간에 참여한 학자들이 나서 주제발표와 토론을 한다. 주제와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동북공정으로 침탈한 역사의 중화인민공화국 국사화(國史化) 현황(발표 : 서길수 고구리·고리연구소 이사장) △한·중 역사전쟁, 한국은 왜 실패했는가?(서길수 고구리·고리연구소 이사장) △ 《동북사지》에 수록된 ‘(고)조선’에 대한 연구 동향 분석(우실하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동북사지》를 중심으로 본 중화인민공화국의 고구리사 연구 동향(박승범 고구리·고리연구소 연구원) △《동북사지》 수록 삼한·백제·신라·후삼국 관련 논문의 경향성( 박찬규 (고구리·고리연구소 연구원) △《동북사지》를 통해 본 한·중 간의 발해사 인식 (한규철 경상대 명예교수) △《동북사지》를 통해서 본 근현대 만주 변경에 대한 중화인민공화국의 시각(박선영 세종대 교수).

발표대회는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참가신청자는 모두 비대면으로 참석할 수 있고, 대면참가자는 《동북공정 백서》를 읽고 "발표자에 대한 질의"와 "역사회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보낸 이들 가운데서 선정한다.

이어 3월 1일 낮 12시에는 서대문 독립관(독립공원 안)에서 "동북공정 20주년에 맞는 3·1절 2차 중화인민공화국이 침탈한 우리 역사 되찾기 3·1선언"을 비대면으로 한다. 이는 3·1운동의 정신을 되살려 다시는 피압박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고구리·고리연구소는 "지난 20~30년 사이 중화인민공화국은 우리나라의 역사 가운데 (고)조선(BC 2333) → 부여 → 고구리 → 발해(AD 927)까지 3,260년을 훔쳐 가 자국의 국사로 만들고, 신라 계림도독부(623) → 고리(高麗)→ 조선 말 시모노세끼조약(1895)까지 1,272년을 반식민지인 번속국으로 만들어버렸다. 이에 본 연구소에서는 2001년 3월 1일 이미 이 사실을 국민과 세계에 알리고, 그들의 만행을 규탄하는 선언을 하였다"며 "“올해는 《동북공정 백서》 를 출판하여 침탈 과정과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그에 따른 우리의 다짐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현장 참가자들에게 299명(코로나 방역 지침)에게 선착순으로 《동북공정 백서》를 무료로 배포한다.

참가신청은 고구리·고리연구소(전화 02-337-1661, kori-koguri@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