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11개 역사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함께 만드는 행복’의 가치를 전하는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올리 파더스 '다채로운 갈망의 선들의 교차' [이미지=서울시]
올리 파더스 '다채로운 갈망의 선들의 교차' [이미지=서울시]

6월 7일(월)부터 8월 22일(일)까지 우이신설선 신설동역~북한산우이역 11개 역사 및 열차에서는 ‘Happy Together’라는 주제로 '같이, 우리 : Happy Together'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하철역 대합실, 개찰구 앞, 디지털 스크린, 에스컬레이터 등 역내 다양한 공간을 전시장으로 꾸몄으며 영국, 독일의 세계적인 작가를 비롯해 29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회화, 사진, 그래픽, 설치미술 등 총 272개 작품을 선보인다. 

신설동역 전시전경 [사진=서울시]
신설동역 전시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개성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단절, 외로움, 불안으로부터 벗어나 ‘같이’의 가치를 생각해보고 가족ㆍ이웃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을 돌아보고자 한다고 전시의 취지를 설명했다. 

'같이, 우리 : Happy Together' 전시회는 크게 3개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우이신설 큐레이터가 기획하고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주제전시’ ▲예술계 온라인 플랫폼 및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협력전시’ ▲시민, 작가, 기획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전시’다.

윤나빈 'Travel to Utopia' [이미지=서울시]
윤나빈 'Travel to Utopia' [이미지=서울시]

첫째, ‘주제전시’는 여미영 책임 큐레이터의 기획 아래 6개 역사에서 펼쳐진다. ▷신설동역 ▷보문역 ▷성신여대입구역 ▷솔밭공원역 ▷북한산우이역 ▷북한산보국문역에서 열린다.  우이신설선의 첫 번째 역인 신설동역부터 보문역, 성신여대입구역에선 ‘연결, 청춘, 세계’ 3부작 전시를 차례로 선보이며 전체 주제에 맞춰 다양성의 아름다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울리 베스트팔 '품종시리즈-호박' [이미지=서울시]
울리 베스트팔 '품종시리즈-호박' [이미지=서울시]
한상미 '또 다른 정원' [이미지=서울시]
한상미 '또 다른 정원' [이미지=서울시]

둘째, ‘협력전시’는 젊은 창작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네이버 그라폴리오’, 전 세계 예술인들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버즈아트’와 협력해 마련한 전시다. 일상에서 관계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일러스트, 회화 등으로 담아낸 따뜻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셋째, ‘오픈전시’는 정릉역에 마련됐다. 아마추어 작가부터 대중에게 노출될 기회가 적은 신진작가, 지하철이라는 실험적인 공간에서 전시를 연출하고 싶은 기획자까지 예술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대학교 조형대와 예술대 학생회가 ‘함께 내딛는 발걸음’을 주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화계역 전시전경 [사진=서울시]
북한산우이역 전시전경 [사진=서울시]
화계역 전시전경 [사진=서울시]
화계역 전시전경 [사진=서울시]

‘우이신설선’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ㆍ작품에 대한 소개는 ‘우이신설선 문화예술철도 홈페이지’나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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