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오늘’을 포함해 서울 전역 동네서점 20곳에서 각 서점의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북세미나, 토론, 낭독회, 독서클럽,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김주명 원장)은 동네서점을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우리동네 책방 배움터’ 운영을 시작한다. 

‘책방오늘’을 포함해 서울 전역 동네서점 20곳에서 각 서점의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북세미나, 토론, 낭독회, 독서클럽,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포스터=서울시]
‘책방오늘’을 포함해 서울 전역 동네서점 20곳에서 각 서점의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북세미나, 토론, 낭독회, 독서클럽,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포스터=서울시]

‘우리동네 책방 배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열린다. 선정된 동네서점 20곳은 ▲과학책방 갈다(종로구) ▲도도봉봉(도봉구) ▲도화북스(마포구) ▲바람길서점(중랑구) ▲사슴책방(마포구) ▲살롱드북(관악구) ▲새벽감성 1집(양천구) ▲아운트(강동구) ▲역사책방(종로구) ▲원테이블(금천구) ▲자상한시간(관악구) ▲정치발전소(마포구) ▲지금의 세상(동작구) ▲책방꼴(마포구) ▲책방남산(용산구) ▲책방오늘(서초구) ▲책인감(노원구) ▲콕콕콕(구로구) ▲한평책빵(은평구) ▲호수책장(강서구)이다.

책방오늘(서초구) [사진=서울시]
책방오늘(서초구) [사진=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책방오늘'에선 한강 작가가 독서 토론과 글쓰기 수업(9월 1일~11월10일)을 한다. 나의 하루ㆍ꿈ㆍ도시ㆍ언어 등 자신의 삶을 성찰해보는 ‘일인칭의 시간’을 주제로 한다. 오은 시인과 양재시민의 숲을 걸으며 생태를 관찰하고 산책에서 얻은 시상을 시로 써보는 ‘산책하는 시’ 프로그램(6월 17일, 24일)도 운영한다.

동작구의 ‘지금의 세상’에서는 사당동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는 인문학 투어와 마을여행 후기를 글로 풀어보는 프로그램(6월 27일~7월 4일, 7월 6일~27일)을 실시한다. 구로구의 그림책 서점 ‘콕콕콕’에선 그림책을 활용한 토론, 낭독회, 작가와의 북토크(7월 9일~8월 6일, 9월 2일~16일) 등을 마련했다. 

‘책방꼴’(마포구)과 ‘살롱드북’(관악구)에선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주제로 한 특강을 한다. ‘바람길서점’(중랑구)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감정 반상회 프로그램을 만들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슴책방(마포구) [사진=서울시]
사슴책방(마포구) [사진=서울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서점을 통해 직접 접수하면 된다. 서점명 및 운영 프로그램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smile.seoul.kr) 또는 ‘우리동네 책방 배움터’ SNS(인스타그램 webookbang으로 검색 #우리동네책방배움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02-719-642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