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술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설치미술과 회화,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각자 바라본 도시 ‘서울’의 모습을 펼쳐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전시가 미뤄졌던 ‘2020 하늘광장 갤러리 공모 선정작’ 5건을 온라인 하늘광장 갤러리를 통해 전시했다.
![서울시가 온라인 하늘광장 갤러리를 통해 VR로 소개하는 이장로 기획전 '도시의 우리' 전시 전경. [사진=서울시]](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5/63515_84024_611.png)
기획자 이장로, 작가 정혜숙, 장용선, 구지은, 김잔디 등 다섯 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하늘광장 갤러리의 VR 전시는 3D 심도 센싱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가상현실 촬영기법을 통해 마치 전시장을 직접 둘러보듯 화면 속 공간을 이동하면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작품들은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안전한 도시, 숨 쉬는 도시 등 서울시가 제시하는 연계 주제를 바탕으로 도시의 생태와 문화, 서울의 역사와 미래를 탐색했다.
![온라인 하늘광장 갤러리를 통해 소개하는 정혜숙 개인전 '언_세라믹' 전시전경. [사진=서울시]](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5/63515_84025_722.png)
이장로 기획자가 기획하고 서희원, 오승경, 이영후, 이지훈, 허담 작가가 참여한 ‘도시의 우리’는 복잡다단한 문화의 집결지이자 생존의 장으로 현대 도시의 모습을 표현했다.
정혜숙 작가의 개인전 ‘언_세라믹’은 전통 도자기의 견고한 형태 이면에 존재하는 가변적인 시간성과 물질성을 탐구한다. 장용선 작가는 전시 ‘박제풍경’에서 제초된 풀과 캐스팅한 시멘트 벽돌을 재료로 도시와 자연의 공생에 질문을 던진다.
![온라인 하늘광장 갤러리에 VR로 소개된 장용선 개인전 '박제풍경' 전시 전경. [사진=서울시]](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5/63515_84026_820.png)
구지은 작가의 ‘물집도시 프로젝트’는 동시대 도시 공동체에서 발견되는 심리적 오염과 개인의 고립을 담았다. 그동안 도시 주변부, 낡고 오래된 장소들의 기이한 분위기와 인상을 그려 온 김잔디 작가는 전시 ‘콘크리트 비가’에서 창신동의 옛 채석장 돌산 풍경을 담은 신작을 발표했다.
![온라인 하늘광장 갤러리에 VR로 소개된 구지은 개인전 '물집도시 프로젝트'. [사진=서울시]](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5/63515_84027_912.png)
전시는 ‘하늘광장 갤러리’ 공식홈페이지(http://skyplazagallery.com)를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크롬, 사파리 등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지원되지 않는다. 페이스북(http://facebook.com/skyplazagallery/)에서도 전시영상이 등재되었다.
![온라인 하늘광장 갤러리에 VR로 전시된 김잔디 개인전 '콘크리트 비가' 전시 전경. [사진=서울시]](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5/63515_84028_1016.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