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호아녀>가 오는 6월 10일 국내 극장개봉을 결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1세기 중국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세계적인 거장 지아장커의 <강호아녀>는 <어느 가족>, <가버나움> 등과 함께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호평을 받았다. 시카고국제영화제 실버휴고 감독상 및 여우주연상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각광을 받은 지아장커의 또 하나의 걸작이다.

영화 '강호아녀'가 오는 6월 10일 국내 극장개봉을 결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제공=(주)에스와이코마드]
영화 '강호아녀'가 오는 6월 10일 국내 극장개봉을 결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제공=(주)에스와이코마드]

 

국내에서는 <애쉬:감독판>이라는 제목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초청, 상영된 바 있다.

오는 6월 10일 국내개봉을 확정 지은 <강호아녀>의 메인 포스터에는 대륙의 명배우 자오 타오의 강렬한 매력이 담겨 있다.

지아장커의 페르소나라고 불릴 만큼 <스틸 라이프>, <산하고인>, <천주정> 등 전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배우 자오 타오는 <강호아녀>에서는 17년의 드라마틱한 인생사를 혼신의 연기에 담아 선보인다. 자오 타오는 지난해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인 중 8위에 올랐다.

또한 “이 바닥에선 죽이지 않으면 죽어”라는 메인 카피는 들판에서 총을 들고 서 있는 한 여자와 그 곁의 남자, 이 둘의 스토리가 무엇일지 흥미를 더한다. 전작인 <천주정>을 통해 지아장커 식 무협 영화의 재해석을, <산하고인>을 통해서는 지아장커 식 멜로 드라마의 새로운 뉘앙스를 선보였던 것에 이어 이번 <강호아녀>를 통해서는 지아장커 스타일의 색다른 누아르를 느낄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강호아녀>는 6월 10일 스크린을 통해 아트버스터를 기다리는 국내 관객들과 뜨겁게 조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