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잃은 현대인의 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수면을 직접적으로 관장하는 ‘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노형철 사무국장은  《2021 브레인아카데미아》에서 ‘수면산업의 진화, 라이프코칭’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한국뇌과학연구원]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노형철 사무국장은 《2021 브레인아카데미아》에서 ‘수면산업의 진화, 라이프코칭’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한국뇌과학연구원]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노형철 사무국장은 지난 4일 열린 《2021 브레인아카데미아》에서 ‘수면산업의 진화, 라이프코칭’을 주제로 발표했다. 노형철 사무국장은 떠오르는 수면산업의 현재와 미래, 브레인트레이닝 관점에서 접근한 수면코칭의 전망을 밝혔다.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1CdivuZ4mhA)

노 사무국장은 “글로벌 수면보조제품 시장이 2020년 751억 달러(약 92조원)이며 2026년 1,115억 달러(약 137조 원) 규모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망을 밝히고 “수면산업은 1990년 초 미국, 일본, 유럽에서 먼저 관심을 갖게 되면서 경제가 발달한 선진국에서 발전했다. 사회구조가 고도화되고 발달될수록 사회구성원의 수면문제가 대두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또한 2012년 5000억 원 규모의 시장에서 2019년 3조 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며 “수면을 돕는 산업을 뜻하는 신조어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가 우리나라에서 나올 정도”라고 했다.

노형철 사무국장은 수면을 돕는 산업인 슬리포노믹스의 현재와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노형철 사무국장은 수면을 돕는 산업인 슬리포노믹스의 현재와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노형철 사무국장은 현재 숙면유도기능성 침구류나 숙면기능 IT제품 등 수면환경을 비롯해 약물치료, 인지적 치료가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수면을 관장하는 ‘뇌’를 중심으로 한 근원적인 접근을 제시했다.

노형철 사무국장은 “수면은 정상 ‘뇌’의 본래기능으로 자연현상”임을 강조하고 “수면 문제는 뇌를 변화시키는 움직임, 섭식, 스트레스 반응 등을 살펴 과하게 각성된 뇌의 반응패턴을 알아차리고 생활패턴을 변화시킬 때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형철 사무국장은 수면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수면을 관장하는 '뇌'를 중심으로한 브레인트레이닝을 제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노형철 사무국장은 수면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수면을 관장하는 '뇌'를 중심으로한 브레인트레이닝을 제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는 숙면을 위한 생활 속 코칭으로 다양한 브레인트레이닝 기법과 사례를 소개했다. 수면에 이르는 데까지 걸리는 입면의 어려움을 겪는 사례자의 경우, 거울처럼 실시간으로 본인의 뇌파 변화를 보며 적절한 피드백을 받는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스스로 뇌파를 조절하는 감각을 터득하고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브레인트레이닝의 하나로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불면을 개선한 사례.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브레인트레이닝의 하나로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불면을 개선한 사례.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수면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으로 뇌파를 변화시키는 브레인트레이닝 기법들을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수면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으로 뇌파를 변화시키는 브레인트레이닝 기법들을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노 사무국장은 “중요한 것은 스스로 언제 이완상태가 되는지 감각적으로 알게 되면서 생활 속에서 스스로 뇌파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수면을 방해하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하고 긍정적 정서를 갖게 하며 생활 속에서 이완을 유도할 수 있는 감각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뇌파측정 없이도 뇌파를 변화시키는 브레인트레이닝기법으로 ▲뇌체조(Brain Gym) ▲호흡명상(Meditation) ▲인지훈련(Cognitive Training) 등을 제시했다.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노형철 사무국장은 숙면을 위한 라이프코칭의 대두를 전망했다. [사진=유투브 영상 갈무리]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노형철 사무국장은 숙면을 위한 라이프코칭의 대두를 전망했다. [사진=유투브 영상 갈무리]

노형철 사무국장은 “앞으로 수면시장에서 운동, 섭식, 스트레스 관리, 수면위생 등 삶 전반을 다루는 라이프 코칭이 새롭게 대두될 것”이라며 “검증된 뇌교육 전문가인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가 수면과 관계된 생활변화를 도모하는 코칭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