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 및 복구에서 아동보호 행동이 즉각 필요하다는 내용의 제언서를 외교부에 전달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이 제언서는 12월 3, 4일 열리는 유엔총회 코로나19 특별 세션에서 아동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논의해 줄 것을 촉구하고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외교부 국제기구국 유엔과에 전달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 및 복구에서 아동보호 행동이 즉각 필요하다는 내용의 제언서를 외교부에 전달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 및 복구에서 아동보호 행동이 즉각 필요하다는 내용의 제언서를 외교부에 전달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 6개 제안’으로 이뤄진 제언서는 코로나19로 심화된 취약계층 아동의 빈곤율과 불평등에 주목하면서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아동권리의 총체적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기초의료서비스 접근성과 백신공급, 정신건강, 교육, 식수위생과 기후위기 등에서 아동보호를 위한 실질적 행동이 필요하는 점을 강조했다.

제안 내용은 유니세프가 지난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에 발표한 ‘코로나 19 상황에서의 아동보호(Averting a lost COVID generation)’ 보고서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취약해진 아동들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아동들의 미래 뿐 아니라 우리 인류의 미래가 위험해질 수 있다.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안이 발표되는 이번 특별 세션에서 한국 정부가 아동보호를 중심에 둔 실질적인 계획을 발표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