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부터 아동권리를 지켜요!”
“기후위기로부터 아동권리를 지켜요!”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0.11.20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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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한국위원회,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 아동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2020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 간담회-기후위기로부터 아동권리를 지켜요!’를 개최했다.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11월 20일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일을 기념하는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아동의 의사표명권과 참여권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아동들이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황보승희 의원(좌측)에 제안하고 있다. [사진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아동들이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황보승희 의원(좌측)에 제안하고 있다. [사진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간담회에서 유니세프 아동의원 26명은 직접 준비한 기후위기 관련 정책들을 황보승희 의원(국민의 힘 당)에게 제안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준혁(인천 해원초등학교 6학년) 아동의원은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아동뿐 아니라 모두의 권리다. 우리의 지금과 미래에 대한 문제이므로 우리 의견을 낼 권리가 있다.”라고 했다.

이가은(서울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 6학년) 아동의원은 “기후위기 관련 자료들이 아동 시각으로 맞춰져 제작돼야 더 많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학교 교과 과정을 통해 쉽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어린이 뉴스 채널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최윤호(서울 신정초등학교 5학년) 아동의원은 “제로웨이스트마켓을 확대하고, 배달 음식에 대한 일회용품 사용 제한 등 친환경 소비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 는 의견을 발표했다.

아동들이 준비한 정책에 대해 황보승희 의원은 “국회 기후변화포럼에 초대해 아동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보겠다.” 라고 말하며 “현 교육과정 진단을 통해 기후위기 문제가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를 황보승희 의원(좌측)에 전달하였다. [사진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를 황보승희 의원(좌측)에 전달하였다. [사진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간담회에서 논의된 아동들의 의견은 정책 제안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제안서에는 (1)기후위기 정책 수립 시 아동의 의견을 반영할 것, (2)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기후 관련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것, (3)모든 시민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도록 할 것, (4)기업의 지속가능한 제품 생산을 촉구할 것, (5)환경오염 배출 감소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것 등 기후위기로부터 아동권리를 보호하는 정책이 다섯 가지 항목으로 담겨 있으며 1,764명의 아동들이 이번 정책 제안에 지지서명을 하였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 아동의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책 제안서를 보완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아동의 의견을 환경부와 국가기후환경회의 등 환경 관련 정부 기관과 국회의 환경노동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출범한 유니세프 아동의회는 만 11~15세 아동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아동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 워크숍, 토론을 통해 다양한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후원자 2,020명과 함께한 ‘내가 가장 지켜주고 싶은 권리’ 캠페인을 했다. [사진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후원자 2,020명과 함께한 ‘내가 가장 지켜주고 싶은 권리’ 캠페인을 했다. [사진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후원자와 함께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기억하는 아동권리지지 선언문 컬러링 SNS 인증 캠페인을 11월 5일부터 진행했다. 캠페인 8일만에 2,020명의 후원자가 참여하는 뜨거운 호응 속에서 독일 문구회사 스테들러코리아가 ‘스테들러 노리스클럽 색연필 세트’를 협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로 미래 세대가 다양한 위협 속에 놓여있다. 기후위기의 피해가 고스란히 아동에게 돌아간다는 면에서 더 많은 아동의 목소리가 기후위기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앞으로도 아동의 의견이 사회 전반에 더욱 적극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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