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Rang Kim(김혜리) 개인전, "안과 밖 공간의 의미를 확장하는 개념"
작가 Rang Kim(김혜리) 개인전, "안과 밖 공간의 의미를 확장하는 개념"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0.09.25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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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그림손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in folding out’ 개최
I7-14 F O, 42X480cm, 화첩 자개, 혼합재료,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I7-14 F O, 42X480cm, 화첩 자개, 혼합재료,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작가 Rang Kim(김혜리)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in folding out’이라는 타이틀 아래 열리고 있다.

김 작가는 타이틀 ‘in folding out’ 럼 접고 펴지는 물리적인 형태를 넘어 안과 밖 공간의 의미를 확장하는 개념을 이번 전시를 통하여 보여준다.

문학적 모더니즘 서술방식으로 순간 떠오르는 생각, 기억, 마음속 스치는 느낌을 자유연상 기법으로 묘사하였다. 내면의 심리적 현상과 시각적 사고가 충돌하고 불완전성으로 나타나는 것을 표현하였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이렇게 설명한다.

I7-14 F O, 42X480cm, 화첩 목제, 혼합재료,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I7-14 F O, 42X480cm, 화첩 목제, 혼합재료,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서술의 각도를 자유롭게 다각적으로 그려 의식의 흐름을 인지 상태와 몰인지 상태로 존재함을 나타내고, 수렴적 사고와 발산적 사고를 통한 의식의 흐름, 내면의 독백과 연산적 의식의 흐름, 절대타자(絶對他者)에 의한 최면(hypnosis) 상태에서 무의식의 시각을 통한 내재된 무의식의 나레이션을 나타낸다.”

I7-14 F O, 30X672cm, 화첩, 목제, 혼합재료,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I7-14 F O, 30X672cm, 화첩, 목제, 혼합재료,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이런 서술방법을 통하여 김 작가는 시공간에 아이러니한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이것을 보는 타자와의 불일치함을 느끼는 것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그녀의 작품에서는 한 권의 그림책으로 모은 화첩과 수직 수평으로 열고 닫는 한옥 문인 분합문, 옥좌나 불좌 위에(천장) 그려진 이상세계인 닫집 형식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옛 것을 통한 시점과 현대의 시점의 간극(불일치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I F O7-14,  42X480cm, 화첩, 목제, 혼합재료,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I F O7-14, 42X480cm, 화첩, 목제, 혼합재료,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성신여자대학교 미술학 동양화 전공 박사 과정 중인 Rang Kim 작가의 완전하고 완벽한 형태로 해석될 수 없는 언어, 이미지의 불일치성을 통한 공간의 확장을 보여주는 작품을 갤러리그림손에서 선보이고 있다.

I F O7-14, 30X672cm, 화첩, 목제, 혼합재료,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I F O7-14, 30X672cm, 화첩, 목제, 혼합재료,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Rang Kim(김혜리 Kim, Hye-Ri)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동양화 전공 박사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5회 개인전 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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