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왕국’ 가야의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되었다. 한반도에서 500여 년의 역사를 이룬 가야는 통일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연맹체로 존재했다 신라에 복속되었다. 경상남북도에 위치한 대가야와 금관가야, 다라가야와 아라가야 고분군 등을 남겼다.

김해 대성동 고분군. [사진=문화재청]
김해 대성동 고분군.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1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2020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신청했다.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남원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 ▲창녕 교동 및 송현동 고분군 총 7곳으로 구성된 연속 유산이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문화재청]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내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2022년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를 최종결정한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사진=문화재청]
고령 지산동 고분군. [사진=문화재청]
고성 송학동고분군. [사진=문화재청]
고성 송학동고분군. [사진=문화재청]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사진=문화재청]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사진=문화재청]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사진=문화재청]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사진=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