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엄마, 아빠 발을 씻겨드렸어요” 사랑‧감사 담아
“처음 엄마, 아빠 발을 씻겨드렸어요” 사랑‧감사 담아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0.05.0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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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 ‘Love & Thanks 가정의 달 효’ UCC대회 개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들이 난생처음 부모님의 발을 씻기고, 어깨를 주물러드리며 어버이날 드릴 카네이션 꽃다발과 꽃 케이크를 만들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구학습관 학생들이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꽃 케이크를 만들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구학습관 학생들이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꽃 케이크를 만들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국내 최초로 완전 자유학년제 고교과정을 운영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에 올해 입학한 7기 학생들은 오는 25일까지 ‘Love & Thanks(러브 앤 땡스) 가정의 달, 효’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전국 17개 학습관 학생들이 공동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있는 5월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그 과정을 담은 UCC를 제작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은 오는 25일까지 ‘Love & Thanks(러브 앤 땡스) 가정의 달, 효’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은 오는 25일까지 ‘Love & Thanks(러브 앤 땡스) 가정의 달, 효’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감사의 대상은 부모님과 선생님뿐 아니라 소방공무원,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의료진, 경찰관, 아파트 경비원 등 지역사회에서 만나는 고마운 어른, 어르신까지 범위가 넓다. 효의 개념을 부모님 뿐 아니라 지역사회로 확장한 것이다.

벤자민학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학생들의 계획들은 감사영상 편지, 행복한 우리 집 집밥 대접, 부모님 발 마사지, 부모님을 위한 도시락. 청소 등 다채롭다.

부모님의 지친 어깨와 피곤한 발을 주물러 풀어주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모님의 지친 어깨와 피곤한 발을 주물러 풀어주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8일 벤자민학교 SNS에는 학생들이 지역별, 개개인별로 어버이날을 준비하고 행동한 사진들이 올라왔다. 엄마, 아빠의 어깨를 주물러주는 학생도 있고, 엄마의 발을 정성껏 주물러 피로를 풀어주는 모습도 있다. 경기남부학습관 민서윤 학생은 “어릴 때는 가끔 안마해드렸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무척 어색하더라. 앞으로 자주 해드려야겠다.”고 했다.

따뜻한 물로 부모님의 발을 정성스럽게 씻겨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따뜻한 물로 부모님의 발을 정성스럽게 씻겨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따뜻한 물로 부모님의 발을 꼼꼼하게 씻겨드린 사진도 많았다. 부산학습관 전형찬 학생은 “엄마의 발은 오랜 시간 나와 여러 사람들을 위하여 걷고 또 걸으신 시간이 녹아있던 발이었다. 발을 씻겨드리며 따뜻한 사랑이 더욱 크게 느껴졌다. 자주 해드리고 싶을 정도로 간단한 일”이라고 했다. 홍지원 학생의 어머니는 “퇴근하고 돌아오니 거실에 남편과 나를 위해 의자와 세숫대야가 놓여 있었다. 하루의 피로가 풀렸고 무언가 울컥 올라와 울 뻔 했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대견하고 이 추억으로 인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벤자민학교 대구학습관 학생들은 지난 6일 이정혜 학습관장 선생님과 함께 부모님게 드릴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직접 만들고 케이크를 장식하기도 했다. 강세라 학생은 “꽃바구니를 만들기 전 꽃말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만들어서 더 특별했다. 부모님 반응이 기대되었다.”고 했고, 전수빈 학생은 “꽃을 만지는 것도 처음이라 새로웠고, 어버이날 직접 선물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서울학습관 학생들도 지난 4일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를 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서울학습관 학생들이 지난 4일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서울학습관 학생들이 지난 4일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우리학교의 교육 핵심은 바른 인성으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인성영재’를 키우는 것”이라며 “2014년 개교 첫해부터 학생들이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를 직접 표현하는 프로젝트가 시작해 어느새 자랑스러운 전통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대한민국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실현하는 대안교육을 실현하고자 2014년에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이 설립하였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찾고 추구하는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벤자민학교는 5무와 멘토제도 등 독특한 교과과정을 가진 완전자유학년제 고교과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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