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4월 22일(수)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지구시민운동의 일환으로 강원지부 회원 11명이 강릉에서 모여 방역활동, 하천정화활동, 지구의 날 퍼포먼스 등 지구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10시 30분에 강릉역에 모인 강원지부 회원들은  2개조로 나누어 두 시간 동안 강릉역 일대와 지구사랑사업장 주변을 방역했으며 방호복, 소독기, 고글, 장갑 등의 방역물품은 교2동 주민센터에서 대여했다.

방역을 마치고, 강릉시 남대천으로 이동한 회원들은 EM용액을 하천에 흘리고, EM흙공 300여 개를 던져 하천을 정화하였다. 남대천 하천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 간,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와 옥천초등학교 학생들이 EM흙공을 만들어 던진 곳이기도 하다.

회원들은 EM흙공을 던지면서 "지구야, 미안해!", "지구야, 용서해줘!", "지구야, 고마워!", "지구야, 사랑해!"를 외치며 지구환경오염에 대한 미안함과 지구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EM흙공을 던지고 난 후에는 남대천 하천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어서 남대천 공원에 모인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들은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고,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거리두기 실천과 장바구니와 텀블러 사용, 분리수거에 대한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몸의 온도를 높이는 체조와 함께 나 자신을 바라보는 명상하기 등의 힐링시간을 가졌다.

지구의 날 행사에 동참한 강원지부 노선호 회원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심각한 이 시기에 강릉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봉사 활동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텔 수 있었음에 뿌듯했고, 강릉을 대표하는 남대천을 정화하기 위해 EM흙공을 던지고 그 주변을 청소한 것이 강릉시민으로서 큰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배 회원은 "강릉역 방역에 동참하면서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모두가 일상으로 복귀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꼼꼼하게 방역했다. 남대천에서 쓰레기줍기와 EM흙공던지기를 할 때는 주변에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서 보기에 좋지않았는데,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좋은 일 한다고 격려해주고, EM흙공에 관심을 보이고, 응원도 해주어 마음이 뿌듯했다. 지구가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하다는 진리를 느끼는 하루였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홍정신 강릉지회장은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 환경을 위한 하천 정화활동, 지구를 느끼는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하면서 지구가 자정능력을 회복하기를 바랬다. 인간과 지구가 하나라는 것을 알고, 아름다운 지구별을 지키기 위해 정신문명 시대를 열어가는 지구인으로서 자질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은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이승헌 회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안하여 10여 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시민운동으로, 인성회복과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지구시민교육, 환경정화, 이웃돕기, 1달러의 깨달음 캠페인, 기아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