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목표를 정하고, 간절함이 더해지면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두려워도 일단 해보면 별것 아니더군요. 생각할 때는 두려움이 머리높이만큼 차오르지만 막상 해보면 무릎높이도 안 오거든요”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학교의 개학이 4월로 미뤄진 초유의 사태 속에 청소년들의 위축된 마음에 용기를 불어넣는 화상특강이 열렸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19일과 20일 오전 10시30분 청년모험가 최지훈 멘토를 초청해 ‘너의 10대를 응원할게’ 온라인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국내최초 자유학년제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19일과 20일 청년모험가이자 주목받는 동기부여 강사로 활약하는 최지훈 대표(체인지라이프)를 초청해 '너의 10대를 응원할게' 온라인 화상특강을 개최했다. [사진=벤자민학교 화상 갈무리]
국내최초 자유학년제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19일과 20일 청년모험가이자 주목받는 동기부여 강사로 활약하는 최지훈 대표(체인지라이프)를 초청해 '너의 10대를 응원할게' 온라인 화상특강을 개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화상 갈무리]

벤자민학교는 국내 최초 완전 자유학년제 고교 과정을 운영하며, 학교건물과 교과 수업, 교과목선생님, 숙제, 성적표가 없는 놀라운 혁신교육으로 ‘한국 자유학년제의 모델’, ‘한국판 미네르바스쿨’로 불린다.

사이버대학교 수준의 온라인 학사관리시스템으로 현재 정상적인 수업을 하는 벤자민학교는 이날 온라인 특강도 해당 시스템으로 진행했다. 19일과 20일 온라인 화상시스템에 접속한 200여 명의 청소년들은 멘토와 직접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했다.

토크콘서트의 주인공인 최지훈 대표(체인지라이프)는 ‘(100가지 도전에 성공한 청년 모험가의 이야기) 그냥, 해!’의 저자이자 주목받는 동기부여 강사로 벤자민학교의 도전분야 멘토로 활약 중이다.

최지훈 멘토는 “고3까지 학교에서 꼴찌를 했다. 중학교 때 복싱과 육상을 하는 게 꿈이었는데 전망이 없다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힌 후 게임에 빠졌다.”며 “어릴 때는 나 자신을 믿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 내가 변한 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책을 읽고 기록을 하면서 180도 바뀌었다. 주변 환경도 바뀌고 만나는 사람도 바뀌었다.”고 했다.

최지훈 청년모험가는 “꿈이 당장 없어도 된다.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원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좋지만 억지로 뭔가 되기 위해 채찍질하지 말자. 진짜 나다운 삶을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화상 갈무리]
최지훈 청년모험가는 “꿈이 당장 없어도 된다.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원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좋지만 억지로 뭔가 되기 위해 채찍질하지 말자. 진짜 나다운 삶을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화상 갈무리]

그의 첫 도전은 수상인명구조요원이었다. 어릴 때 물에 대한 트라우마로 목욕탕조차 가지 않던 그는 남들이 6개월 만에 따는 자격을 3년 만에 취득했다. 그는 “남들보다 늦어도 된다. 실패해도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걸 20살에 깨달았다.”고 했다.

이후 잘 못하는 스키강사에 도전하고 내성적이고 우유부단한 게 싫어 장교로 군에 지원해 3년 간 복부하며 리더십을 키웠다. “도전하면서 ‘두려움을 넘을 때마다 한 단계씩 성장하는구나. 성공하려면 두려움을 계속 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과정에서 ‘두려움은 내 인생의 나침반’이라는 신조가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일주 배낭여행을 하며 “톱니바퀴 같은 반복적인 삶을 살다가 여행을 하니 아침부터 무엇을 먹을지 어디를 갈지 어디서 잘지 24시간 선택해야 하더라. 하루하루 능동적인 선택이 나를 성장시킨다는 걸 깨닫고 2년 예정했던 여행을 1년 만에 끝냈다.”며 “네팔 해외봉사를 했을 때 나누고 베푸는 것만큼 큰 기쁨이 없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그는 “나만의 한계에 도전하면 나만 아는 미지의 영역을 갖게 된다.”고 했다. 10년 간 소시지공장, 나무공장, 병원 등에서 궂은일을 하며 힘든 도전을 계속했던 이유에 대해 “항상 이성적으로 살려고 했다. 늘 계산만하니 해야 할 것도 안하게 되더라. 가슴이 뛰는 대로 살아보니 더 많은 기회가 오고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며 “철인3종 경기 우승을 하려고 챔피언을 찾아가 그의 훈련법을 배웠다. 그 훈련법에 가까워지려 노력하니 어느새 챔피언이 되어있었다. 직접 해보지 않은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고도 했다.

최지훈 멘토는 수많은 도전에 성공하게 된 자신만의 비법으로 기록하기를 손꼽았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화상 갈무리]
최지훈 멘토는 수많은 도전에 성공하게 된 자신만의 비법으로 기록하기를 손꼽았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화상 갈무리]

최지훈 멘토는 도전 성공 비법으로 기록하기를 꼽았다. “20대 중반부터 매일 내 꿈을 기록한다. 도전항목을 키워드로 적어놓고 스케줄러로 관리한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이불을 개면서 작은 성취감을 느낀다. 그리고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고 5분 명상을 하면서 감사한 것 3가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2가지, 나의 꿈 1가지를 떠올린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꿈을 기록하고 외치기도 한다. 하루 두 번 꿈을 되새긴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책읽기를 권했다. “다양한 경험과 책읽기가 합쳐지면 지혜가 된다. 책 속에서 와 닿는 문장을 기록하고 후기를 써라. 그 과정에서 나만의 주관과 철학이 생기면 불안과 두려움이 없어진다. 자신을 믿고 사랑하게 된다.”

최지훈 멘토는 “벤자민학교에서는 항상 아침에 명상을 하고, 독서토론을 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한다. 명상을 하고 글을 쓰고 다양한 경험과 토론, 멘토들과 대화를 하는 벤자민학교가 최고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소년기에 벤자민학교가 없었던 게 아쉽다. 되돌아간다면 벤자민학교를 3년 동안 다니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청소년에게 “꿈이 당장 없어도 된다.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원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좋지만 억지로 뭔가 되기 위해 채찍질하지 말자. 진짜 나다운 삶을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졸업생이자 미래청년네트워크 대표 성규리 양과 부대표 서진웅 군이 자신의 꿈을 찾은 도전과 경험을 전해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화상 갈무리]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졸업생이자 미래청년네트워크 대표 성규리 양과 부대표 서진웅 군이 자신의 꿈을 찾은 도전과 경험을 전해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화상 갈무리]

이어 화상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도전이 세상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자기계발을 해서 앞으로 10년 간 가슴 뛰는 사람 1천 명을 만들겠다. 그들로 인해 100만 명, 1,0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내 인생 최대의 목표는 우리나라가 가슴 뛰게 하고,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것이다. 요즘 경쟁이 몹시 치열한데 세상에서 인류애를 발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으로는 “부모님과의 여행”을 꼽으며 “지난 10년 간 나만을 위한 도전을 했는데 작년부터는 타인이 꿈을 이루도록 돕는 일을 시작했다.”며 지금 이 순간 가장 이루고 싶은 한 가지로 “여러분이 나와 공감하고 망설이던 도전을 하겠다고 한다면 더 바랄게 없다.”고 답했다.

이날 최지훈 멘토의 강연에 앞서 열린 벤자민학교 졸업생 성규리 양과 서진웅 군의 성장스토리도 큰 감동을 주었다. 수많은 도전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건축가의 길을 걷는 성규리 양은 “건축가 멘토를 만나고, 캄보디아에 가서 건축봉사를 하면서 ‘사람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이란 알았다.”며 “벤자민학교 졸업 후에도 많은 도전을 하고 경험을 쌓았다.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성공도 해보기 바란다. 그게 다 나중에 경험이 되고 다음 순간을 더 잘 해결해낼 수 있는 자양분이 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충남대 심리학과에 재학 중인 서진웅 군은 "고등학교때 중상위 성적으로 늘 내신 9등급에 불안해하고 좌지우지 되는 삶을 바꾸고 싶었다."며 "도전 과정에서 소통과 도전, 협동심을 배웠고 세상은 혼자사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내적성장을 위해 1년을 투자한다고 남보다 늦는 게 아니다. 더 빛나고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라고 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중‧고교 시절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공부는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공부"라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계획해서 실행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화상 갈무리]

이날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청소년 시기에 국어, 영어, 수학공부보다 앞서서 꼭 해야 하는 공부가 있는데 바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공부이다. 체험과 도전 속에서 지금까지 ‘나는 이런 사람일거야’라고 생각한 것보다 훨씬 멋지고 다양하고 감동적인 모습들이 여러분 안에 많다는 걸 찾아내고 만나게 되면 절로 자신의 꿈을 만나게 된다. 멘토 토크콘서트를 통해 스스로 자신을 알아가는 길에 도전하는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벤자민학교의 멘토초청 토크콘서트는 19일과 20일 온라인 화상시스템에서 두차례 진행되었고, 강연 영상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benjaminschoolkr)에 등재될 예정이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대한민국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실현하는 대안교육을 실현하고자 2014년에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이 설립하였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찾고 추구하는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벤자민학교는 5무와 멘토제도 등 독특한 교과과정을 가진 완전자유학년제 고교과정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