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은 3월 3일 인공지능 등 첨단의료기기 분야의 연구개발, 규제과학, 국제협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한국형 인공지능 의료기기(닥터앤서, Dr. Answer) 등 첨단의료기기에 대한 규제과학 전문성 향상과 산업 지원을 위하여 추진했다.

닥터앤서는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하는 의료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지난 2018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출범했으며 상급ㆍ종합병원 26개와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업 22개가 참여했다.  AI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특성에 맞게 의료데이터 연계ㆍ분석을 통해 질병의 정밀진단 및 조기발견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내용은 ▲한국형 인공지능 의료기기 등 국가 주요 사업과 식약처 허가 연계 ▲첨단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과 우수 허가제도의 국외 홍보 ▲기술ㆍ규제교육, 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처별 추진사업 중 첨단의료기기 관련 연구개발 결과가 시장진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기획부터 허가까지 규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허가된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해외 규제동향 조사‧분석, 규제수출 등 추진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국내 첨단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점유율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