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교육부, 유료방송사, EBS와의 협의를 거쳐 4월 6일부터 진행되는 EBS 라이브 강의를 포함한 초ㆍ중ㆍ고 학년별 학습콘텐츠를 채널별로 모든 유료방송사(IPTV, 케이블TV, 위성방송)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IPTV 3사(KT, SKB, LGU+)는 개학연기에 따른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2주간 진행된 ‘EBS 라이브 특강’을 실시간 채널을 통해 제공하여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IPTV는 물론,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을 시청 중인 국민이라면 누구나 TV를 통해 추가비용 없이 EBS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

4월 6일부터 EBS 학년별 온라인 강의를 모든 유료방송에서 실시간 시청 할 수 있게 됐다. [이미지=EBS 홈페이지 화면캡처]
4월 6일부터 EBS 학년별 온라인 강의를 모든 유료방송에서 실시간 시청 할 수 있게 됐다. [이미지=EBS 홈페이지 화면캡처]

과기정통부 이태희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은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유료방송사, EBS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개학의 성공을 목표로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다. 전국 가구의 93%가 이용 중인 유료방송을 통해 EBS 온라인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에서 인터넷과 TV를 선택하여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료방송을 통한 EBS 온라인 강의는 학교의 정상 등교 전까지 한시로 운영될 예정으로 유료방송 채널번호는 EBS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