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AI에겐 어려운 ‘인간 고유역량’을 계발해야”
“우리 아이, AI에겐 어려운 ‘인간 고유역량’을 계발해야”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0.02.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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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특강 ‘자연지능의 계발, 뇌교육’

"세계적인 석학들이 제시하는 방향은 단순하다. 인공지능이 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역량을 갖추는 쪽으로 인류 공교육 시스템이 재편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해외캠프 결과워크숍 학부모 특강에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장래혁 교수(뇌교육융합학과)는 이렇게 전했다.

지난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R뇌교육 청소년 해오캠프 성장발표회 학부모 특강에서 장래혁 교수가 '자연지능의 계발, 뇌교육' 특강을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지난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R뇌교육 청소년 해오캠프 결과워크숍 학부모 특강에서 장래혁 교수가 '자연지능의 계발, 뇌교육' 특강을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장래혁 교수는 ‘자연지능의 계발, 뇌교육’을 주제로, 학부모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된 교육의 미래와 핵심대안으로 주목받는 인간고유 역량, 즉 자연지능의 계발에 관해 최신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지금 200년 간 지속되어 온 공교육 시스템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시점”이라며 “우리 아이들은 인공지능과 공존할 첫 세대이고, 평생 지구생태계 환경의 위협을 받을 첫 세대이다. 이를 경험하지 못한 부모 세대의 판단이 아이에게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뇌교육은 인간 뇌와 교육의 만남”이라며 “교육을 뜻하는 에듀케이션은 ‘끄집어 올린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에서 비롯되었다. 인간이 가진 무한한 창조성을 개발하는 것과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 또는 방법 두 가지가 교육의 본질이다. 똑똑하기만 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뇌교육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장래혁 교수는
장래혁 교수는 "나는 누구인가로 대표되는 내면 탐색을 비롯해 정신적 회복탄력성, 인내와 용기, 자기주도성, 사명감, 영감과 통찰 등 인간 고유의 역량은 뇌교육을 통해 길러지는 요소"라고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는 세계가 주목하는 인간 고유의 역량에 관해 유엔공보국 NGO인 국제뇌교육협회가 유엔에 제출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인용해 “나는 누구인가로 대표되는 내면 탐색을 비롯해 정신적 회복탄력성, 인내와 용기, 자기주도성과 사명감, 영감과 통찰은 뇌교육을 통해 길러지는 요소”라며 “숫자로 표기되기 어려운 요소라 검사지표나 장비가 많이 개발되지 않았다. 학부모가 잘 관찰해야 한다. 가능하면 스스로 발견하게 하고 부모가 지속적으로 키워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뇌교육의 핵심방법인 명상과 관련해 “구글을 비롯해 실리콘벨리의 글로벌 기업들은 인간의 의식 확장, 멘탈 트레이닝을 통한 인적자원 계발로서 명상에 주목한다. 인간의 무한한 의식영역을 키우는 것은 종래의 지식교육으로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신체단련 HSP-GYM(짐)에 관해서는 “신체균형이 맞으면 에너지순환이 잘 이루어져 뇌에 영향을 미친다. 이제 운동을 하면 근육이 좋아진다는 말 보다 뇌의 변화를 준다는 게 조금 더 맞는 표현”이라고 했다.

장 교수는 “현재 우리는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시각정보의 영향을 자신의 의사결정이라 착각할 수 있는 시대”라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인간 뇌의 특별함을 키우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간의 마음 기재에 대한 훈련과 계발에 관해 짧은 역사를 가진 서구에서는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동양에서 찾고 있다. 인간 고유의 역량, 인간의 마음, 인간과 지구의 공존, 의식의 확장을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한국 뇌교육이 핵심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라며 “뇌운영시스템(Brain Operationg System, B.O.S)으로 보편적 체계화를 통해 5단계로 구체화하고 융합학문으로 만든 것이 뇌교육”이라고 밝혔다.

장래혁 교수는
장래혁 교수는 "자녀들을 국제사회에서 공헌하는 21세기 한국인으로 성장시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김경아 기자]

장래혁 교수는 뇌운영시스템을 밝힌 《B.O.S》(일지 이승헌 저)를 인용해 “20세기 컴퓨터혁명을 통해 컴퓨터 없이 살아가는 오늘을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듯이 언젠가는 뇌를 운영한다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삶의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강의를 마치며 장 교수는 “국제사회가 원하는 것은 인류와 지구에 공헌하는 가치를 가진 21세기 한국인”이라며 “지금 자녀들을 국제사회에서 공헌하는 21세기 한국인으로 성장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메모를 해가며 경청하고 공감했다. 학부모 권일석(50)씨는 “누구나 알다시피 요즘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훈련시켜주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오늘 강의가 그것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었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 아이가 중학교 2학년이 된다. 남을 따라 하기보다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을 알고 자기가 희망하는 것을 찾았으면 한다. 아이가 사회적 성공보다 자기를 이해하고 자기가 열정을 쏟아서 할 수 있는 직업 또는 취미를 찾아 인생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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