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지난 3일, 모악산 관광단지 내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선도문화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선도명상을 대중화하고 국민에게 지구시민 정신을 고취하고자 ‘2019(단기 4352) 지구시민 선도명상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강좌에는 150여 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김세화 선도문화연구원장은 이문창 사무총장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생활 속 명상으로 인간의 인성을 회복하고 자연지능을 개발시킬 수 있고, 4차 산업 혁명시대에서 명상이 왜 필요한 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문창 선도문화연구원 사무총장이 지난 3일, 모악산 관광단지 내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선도문화 국민강좌에서 김세화 선도문화연구원장의 환영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이문창 선도문화연구원 사무총장이 지난 3일, 모악산 관광단지 내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선도문화 국민강좌에서 김세화 선도문화연구원장의 환영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이날 강좌에 연주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명상과 지구시민 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연 교수는 현재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연주헌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현재 인공지능의 개발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이 인간만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직관력과 통찰력, 창의력이 요구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공지능에 관련한 윤리 기준, 문제 발생 시 책임소재 등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모악산 관광단지 내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선도문화 국민강좌에서 연주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지난 3일, 모악산 관광단지 내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선도문화 국민강좌에서 연주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연 교수는 “이공계 과학이 발전할수록 인문학적 소양이나 인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명상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되면서 구글, 애플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업무 향상을 위해 명상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는 더 크고 공적인 목적과 의식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시민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곳을 소개하면서 “명상을 통해 인류가 인성을 회복하고 지구시민 의식으로 첨단 기술과 인성이 잘 융합된 시대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 모악산 관광단지 내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선도문화 국민강좌에 참가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지난 3일, 모악산 관광단지 내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선도문화 국민강좌에 참가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이날 강좌에 참석한 강전국 씨(45)는 “수준 높은 윤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바뀌어야 할 필요를 느꼈다.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명상'이 사람들의 인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명상이 많은 사람들 삶 속에 생활화되어 인간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