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농장동물과 반려동물의 복지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내에 ‘동물복지연구팀’이 신설된다.

농업연구직 5명을 포함 총 7명으로 구성되는 동물복지연구팀은 ‘농장동물의 동물복지 개선 연구’와 ‘반려동물 관련 연구’를 일원화해 효율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에 신설되는 '동물복지연구팀'에서는 농장동물의 복지개선 연구, 반려동물 관련 연구를 한다. [사진=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에 신설되는 '동물복지연구팀'에서는 농장동물의 복지개선 연구, 반려동물 관련 연구를 한다.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농장동물 분야로는 가축의 고유습성을 고려해 ▲기존 축사시설을 대체할 동물복지 사육시설과 축사모델의 개발과 연구 ▲동물복지 축산농가 인증 관련 인증기준 개선 연구 ▲일반농가 대상 동물복지형 축사시설 및 사육기준 지침 마련 연구 등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분야로는 반려견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 사료개발, 질병연구 등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반려동물 사료의 재료를 평가해 기능성 사료 개발 ▲반려견의 표준영양소 요구량과 사료품질 기준설정 관련 연구 ▲부서간 협력연구를 통한 반려견의 질병예방‧조기진단 기술개발과 면역력 개선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등이다.

동물복지연구팀은 반려견의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 사료개발, 질병예방과 조기진단 기술 등을 개발한다.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동물복지연구팀은 반려견의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 사료개발, 질병예방과 조기진단 기술 등을 개발한다.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동물복지연구팀은 농림축산식품부, 관련 협회 및 대학 등과 협의회를 열어 정책분야와 산업현장의 요구를 연구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김동훈 과장은 “농장동물 복지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반려동물 건강증진 기술개발로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 관련 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