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가구 1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기본 상식부터 행동이해, 건강관리, 전문지식까지 테스트하고 좋은 반려인인지 확인하는 능력시험이 국내 최초로 개최되었다.

서울시는 네이버 ‘동물공감’판 운영자 (주)동그람이와 공동으로 7일 오후 2시 건국대 법학관102호 강의실에서 제1회 반려인 능력시험을 개최했다. 11월 4일부터 29일까지 신청기간 중 250명이 선착순 응시해 ‘자격있는 반려인’으로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다.

서울시는 7일 건국대 법학관 102호 강의실에서 국내 최초로 '제1회 반려인 능력시험'을 개최했다.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서울시는 7일 건국대 법학관 102호 강의실에서 국내 최초로 '제1회 반려인 능력시험'을 개최했다.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이날 시험은 1부 강연과 2부 반려인 능력시험으로 시행되었다.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 1부 강연은 서지형 트레이너(제이클리커아카데미 대표)가 ‘반려견과의 소통, 어렵지 않아요!’를 주제로 발표했다. 3시 40분부터 60분간 진행된 시험에서 응시자들은 서울시수의사회 등 전문가 검수를 받은 언어/행동, 신체/건강/영양, 사회/제도, 역사/문화/과학 4대 영역 총 50문항을 풀었다.

응시자 전원에게 ‘응시 확인증’을 지급했으며. 성적 우수자뿐 아니라 시험을 보는 응시자 전원에게 (주)동그람이가 준비한 다양한 상품을 전했다. 성적표는 이메일로 발송하며, 성적우수자에게는 반려용품을 지급한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반려견 능력시험 행사를 통해 반려견주들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이해와 지식을 쌓은 기회가 되어 올바른 반려동문 문화가 전파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