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로부터 광복 후 임시정부가 환국한지 74주년이 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3일부터 여의도 공원에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 공간인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환국 74주년’ 특별전 ‘11월에 온 비행기’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여의도 공원에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 공간인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환국 74주년’ 특별전 ‘11월에 온 비행기’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여의도 공원에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 공간인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환국 74주년’ 특별전 ‘11월에 온 비행기’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 조성한 ‘C-47 비행기 전시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이다.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원들이 미국 전략첩보국(OSS) 요원들과 함께 C-47기에 탑승, 착륙했던 경성비행장이 현재의 여의도공원이다.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와 함께해 온 C-47 비행기는 광복 70주년인 지난 2015년 8월 18일 복원되었고, 수송기의 바퀴가 처음 닿았던 자리에 설치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영상 콘텐츠로 기획된 ‘11월에 온 비행기’는 1945년 11월 23일 김포 비행장(現 김포공항)으로 환국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을 목격한 조선인 소년의 이야기를 담아낸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6시 사이에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기념일에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시가 시민 여러분의 애국심 고취로 이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