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세 시대에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개인, 사회, 지구촌을 만들 것인가. 21세기 '뇌의 시대;에 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공동으로 4월 20일(토) 개최한 “브레인명상 컨퍼런스”에서는 이에 관해 논의했다.

‘120세 라이프, 러브유어셀프 뇌교육’을 주제로 열린 ‘브레인명상 컨퍼런스’ 2부에서 ‘120세 라이프 브레인명상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첫 발표를 한 양현정 한국뇌과학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인간의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으로 100세를 넘어 120세까지 인간이 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며 “인간은 지구에서 역사상 가장 오래 살 수 있는 수명연장을 이룩하였지만, 정작 이 연장된 수명을 누릴 사회, 지구의 환경을 점점 파괴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양현정 부원장이 '120세 라이프  브레인명상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한국뇌과학연구원 양현정 부원장이 '120세 라이프 브레인명상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또한, 양 부원장은 “기대수명이 연장되는 만큼, 그와 함께 반갑지 않는 손님, 유병률과 의료비도 증가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의료비지출이 연간 400만원을 넘고 있으며, 성인 5명중 1명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이고,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은 치매, 4명중 1명은 경도인지장애이다. 이런 수치를 보면 수명연장이 되는 만큼 질병 예방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양 부원장은 그 대안으로 브레인명상을 제시했다. 브레인명상은 바로 한국뇌과학연구원이 한국의 전통심신수련법과 현대 뇌과학을 융합하여 개발한 한국식 명상으로, 그 효과와 기전에 관한 연구가 현재 19편의 국제학술저널과 53편의 KCI등재 저널에 게재되었다.

양 부원장은 “명상은 뇌신경에 자극을 주는데, 그렇게 하면 뇌파가 변하고, 자율신경계도 변화하면서 맥파, 심전도 등의 생체 신호에 변화가 생긴다.”며 “이는 신경계, 면역계, 내분비계의 선순환을 통해, 질병의 예방 및 증상의 개선, 치료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브레인명상을 하는 사람이 많아져 국민적 차원에서 명상을 한다면, 국민의 삶의 질 향상, 개인과 국가의 의료비 감소를 가져오고, 궁극적으로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개인, 사회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부원장은 “120세 시대를 앞두고 브레인명상을 개발한 한국뇌과학연구원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뇌과학연구원은 궁극적으로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개인,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비전과 미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뇌를 생물학적, 공학적 연구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개념을 넘어서, 뇌를 활용의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유일무이한 곳이 한국뇌과학연구원이다”며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뇌활용프로그램은 UN을 통해 필요로 하는 세계 각지에 보급되어 인간 뇌기능의 회복과 개발을 도와,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답을 우리 뇌에서 찾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연구원장이 ‘브레인명상을 통한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연구원장이 ‘브레인명상을 통한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어 ‘브레인명상을 통한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연구원장은 “한국은 서구문명을 접하면서 근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업화에 집중하고 전통문화를 외면해왔으나 그 결과 많은 문제를 안게 되었다”며 “이제는 서구문명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는 추세이다. 한국의 전통문화는 현대에 대단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만열 원장은 “한옥, 한복, 한의학 등 콘텐츠도 의미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로 천지인(天地人) 사상을 들었다. 이만열 원장은 “천지인은 하늘, 땅, 사람이 하나로 대자연 안에 인간이 존재하는, 자연과 인간이 분리될 수 없는 관계로 본다”고 말했다. 이만열 원장은 특히 “서구에서는 전 세계를 글로벌이라고 하지만 브레인명상에서는 ‘지구’라는 관점에서 본다. 이는 인류뿐만 아니라 자연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으로 브레인명상이 지구 차원으로 확산되어 간다면 더 나은 세상이 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러브 마이셀프, 러브 유어셀프(Love myself, Love yourself)’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러브 마이셀프, 러브 유어셀프(Love myself, Love yourself)’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러브 마이셀프, 러브 유어셀프(Love myself, Love yourself)’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 21세기 미래 자산은 뇌다. 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도, 지구도, 인류의 운명도 달라진다.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면 뇌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Love Your Self’를 선언했다. 방탄소년단이 주는 메시지가 이 시대의 많은 젊은이의 가슴을 울려준다.”고 말했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이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공동으로 20일 개최한 '브레인명상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한국뇌과학연구원이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공동으로 20일 개최한 '브레인명상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 원장은 “한민족정신문화의 원형은 천지인(天地人)사상이다. 하늘, 땅, 사람이 하나라는 것, 천부경에서 말하는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이를 인지하는 게 뇌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생활화하기 위해 뇌교육 5단계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원장은 “뇌 감각을 완전히 깨우는 데 5단계가 있다. 각 단계에서 변화가 일어나는데, 뇌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뇌교육 1단계 뇌 감각 깨우기, 2단계 뇌 유연하게 하기, 3단계 뇌 정화하기, 4단계 뇌 통합하기, 5단계 뇌 주인되기는 누구나 할 수 있게 하였다. 뇌교육은 의식성장시스템이다. 선도에서는 정충기장신명(精充氣壯神明)이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새로운 환경에 있을 때 자기를 인식할 수 있다”며 브레인 포지션 툴(Brain position tool)을 놓고 두 사람을 눕게 하여 몸의 반응을 체험하게 했다. 이 원장은 “이렇게 하면 뇌가 리셋이 되면 몸이 리셋이 된다. 자기 몸을 발견하게 된다. 그게 깨달음이다.”며 “깨달음은 과학이다. 자기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학문, 뇌교육이 한국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2부 세션이 끝난 후 강연자들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브레인명상의 달을 선포했다. 이를 계기로 4월에 브레인명상을 전 국민에 보급하는 운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