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BHP명상으로 부는 힐링 바람. ‘세계평화의 섬 제주도’는 도민의 건강과 행복에서부터 시작된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민이 스스로 평화로운 마을, 평화로운 도시를 만든다. 요즘 제주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건강하고 행복한 도민이 되겠다는 새로운 움직임이 일고 있다. BHP명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힐링의 봄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제주국학원 박명희 원장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명희 제주도 국학원장은 지난해 12월부터  BHP명상 힐링봉사단이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여  1만 3천 명이 넘는 도민이 BHP명상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사진=김경아 기자]
박명희 제주도 국학원장은 지난해 12월부터 BHP명상 힐링봉사단이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여 1만 3천 명이 넘는 도민이 BHP명상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사진=김경아 기자]

 

▶ 제주도민의 건강을 위해서 특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육지에까지 소문이 났습니까? 제주에서 BHP명상 힐링봉사단이 결성되어서, 3개월째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했는데, 벌써 1만 3천 명이 넘었습니다.

BHP명상 힐링봉사 활동은 어떤 분들이 합니까?

도내에서 뇌교육 강사와 국학기공 강사로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로 100여 분 됩니다. ‘BHP명상 힐링봉사단’을 만들어 도민들에게 건강을 선물하자고 제안했는데, 다들 흔쾌히 동의해서 재능기부로 하고 계십니다. 요즘 본업보다 재능기부가 일이 더 커졌습니다.

제주국학원, 제주국학기공협회, 제주지구시민운동연합과 같은 NGO도 참가하고, 제주에 있는 단월드 센터들, BR뇌교육 지점, 무병장수테마파크 제주힐링센터, 신선도 등 뇌교육 관련 기업의 임직원들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BHP명상은 어떤 명상법입니까?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협의지위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이신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님이 개발한 뇌교육명상법인데, 전 세계 명상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BHP명상은 ‘Brain Education Healing Point Meditaion, 즉 뇌교육 힐링포인트 명상’의 줄임말입니다.

BHP명상은 사람의 뇌가 가진 자연치유력을 활성화시켜주는 자연치유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 몸은 스스로 정화하는 기능이 있지만,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그 기능이 떨어져서 안 좋은 에너지가 몸에 쌓이게 됩니다. 뇌는 힐링 신호를 보내는데 그 신호를 두피나 손끝, 발끝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곳을 BHP라고 하는데 자극해주면 자연치유력이 활성화됩니다.

박명희 제주국학원장은 제주국학원 외에도 제주국학기공협회, 제주지구시민운동연합과 같은 NGO, 제주에 있는 단월드 센터들, BR뇌교육 지점, 무병장수테마파크 제주힐링센터, 신선도 등 뇌교육 관련 기업의 임직원들도 BHP명상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박명희 제주국학원장은 제주국학원 외에도 제주국학기공협회, 제주지구시민운동연합과 같은 NGO, 제주에 있는 단월드 센터들, BR뇌교육 지점, 무병장수테마파크 제주힐링센터, 신선도 등 뇌교육 관련 기업의 임직원들도 BHP명상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 제주도민들에게 BHP명상을 알려주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정말 행운이었어요. 제주도민들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자가힐링 건강법이 없을까를 고민하고 있었어요. 작년 11월에 이승헌 총장님이 제주도를 방문하셨을 때, 제주도 국학기공 강사와 뇌교육 강사들에게 직접 BHP명상을 전수해 주셨어요. 제가 그때 두통이 있었는데, 머리와 손끝, 발끝을 자극하면서 BHP명상을 하니까 5분 만에 머리가 시원해졌어요. 그리고 두통의 원인이 체기가 있어서 그렇다는 것까지 알게 되었어요. 속까지 편안해지더라고요.

이승헌 총장님께서 제주도를 위한 선물을 주신 거라고 생각했어요. BHP명상은 너무 간단하고 효과도 좋고, 혼자 하기도 쉽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기도 너무 쉬웠어요. 이거면 되겠다 싶었죠. 제주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주도민들에게 건강법을 알려주는 봉사활동이 이번이 처음인가요?

지난 20여 년 동안 꾸준히 건강봉사를 해 왔습니다. 뇌교육명상법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건강법이 많습니다. 발바닥 용천에 자극을 주면서 걷는 장생보법, 머리를 맑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뇌파진동, 온몸의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배꼽힐링 등 쉽고 효과적인 뇌교육 명상법이 나올 때마다 도민들에게 ‘찾아가는 건강봉사와 힐링 캠페인’을 해 왔습니다.

그러한 활동을 결과로, 도내에 100여 개의 국학기공 동호회와 많은 뇌교육 명상 동호회가 있어서 정기적으로 기공과 명상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BHP명상도 평소에 지도하고 있는 동호회부터 알려드리기 시작했어요.

BHP명상이 다른 명상과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뇌교육명상은 ‘뇌를 의식한 명상’이라는 점에서 다른 명상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장생보법은 뇌를 의식한 걸음걸이입니다. 걸음도 그냥 걸을 수도 있고, 뇌를 의식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뇌를 의식하고 하면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BHP명상도 뇌를 의식한 명상으로, 두피나 손끝, 발끝을 자극하여 뇌신경을 자극하는 명상법입니다. 두피를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어떤 부위는 더 아픈 곳이 있습니다. 그곳이 자신의 BHP입니다. 1~2분 정도 누르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어떤 힐링효과가 있는지 스스로 느껴보는 것입니다.

박명희 제주국학원장이 제주국학원의 역사 전시관에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주도에는 국학원을 세우고 국제규모의 평화축제와 국제국학기공대회를 여러 번 개최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김경아 기자][사진=김경아 기자]
박명희 제주국학원장이 제주국학원의 역사 전시관에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주도에는 국학원을 세우고 국제규모의 평화축제와 국제국학기공대회를 여러 번 개최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김경아 기자][사진=김경아 기자]

BHP명상을 해 본 사람들이 어떤 효과가 있다고 합니까?

사람마다 힐링이 필요한 부위가 다르니까 효과도 다릅니다. 처음에 해 보신 분들은 머리가 시원해지고 눈이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하세요. 소화가 잘 안 되거나 가벼운 두통은 금방 좋아지고요. 목이나 허리, 어깨, 무릎 등 관절이 안 좋으신 분 들고 효과를 체험한 분들이 많아요. 밤잠을 잘못 주무시는 분이 효과를 보신 예도 있어요. 효과를 다 이야기하면 과장처럼 들릴 수도 있으니까 다 말할 수는 없고요. BHP명상은 5분만 시간을 내면 체험할 수 있으니까 한번 해 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BHP명상을 하면서 자기 몸을 만지고 자극하고 힐링 하다 보면 자기 몸하고 친해지게 돼요. 몸을 걱정하기보다는 사랑해 주게 되지요. 그래서 BHP명상은 ‘나 자신을 사랑하기’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BHP명상 힐링봉사는 주로 어디에서 하세요?

관공서, 경로당, 주민센터, 부녀회, 동호회, 학교 등 어디든지 갑니다. 관공서에는 공무원도 있고, 주민들도 많이 드나드니까, 정기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봉사를 나가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은 주로 점심시간을 이용하고, 주민들은 일 보러 왔다가 기다리면서 BHP명상을 체험합니다.

경로당과 부녀회, 주민센터, 학교에는 초청을 받아서 갑니다. 대부분 한 번 강의와 체험을 하고 나면 정기적으로 하기를 원해서 강사가 1주일 한두 번 가서 BHP명상 체험을 지도합니다. 정기적인 지도는 30분~1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기체조와 명상도 하면서 BHP명상을 함께 합니다.

동창회나 각종 동호회까지 초청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니까 안 가는 곳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열정적인 강사님들은 민속 오일장이나 큰 찜질방에서 BHP명상을 지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박명희 제주국학원장은 제주역사문화공원에 있는 국조단군상 앞에서 제주가 진정한 세계평화의 섬이 되도록 제주도의 모든 홍익활동가와 강사들의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박명희 제주국학원장은 제주역사문화공원에 있는 국조단군상 앞에서 제주가 진정한 세계평화의 섬이 되도록 제주도의 모든 홍익활동가와 강사들의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 제주도에는 연간 1천만 명의 관광객이 오는데, 관광객 대상으로도 BHP명상 힐링봉사를 합니까 ?

예, 제주도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 특히 봄에는 축제가 많습니다. 축제 행사장에도 BHP명상 체험부스를 설치해서 참가한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BHP명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불축제장에도 가서 많은 참가자들에게 BHP명상을 체험시켜 드렸습니다.

도내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숲명상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런 곳에서 BHP명상을 지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숲명상을 할 때는 장생보법과 호흡명상과 결합해서 BHP명상을 함께 지도합니다.

▶ BHP명상 힐링봉사를 하면서 어떤 보람을 느낍니까?

처음에 가면 경계하던 분들도, 두 번째 가면 가족처럼 반가워해 주시니까 그 기쁨에 힘든 줄도 모르고 강사님들이 뛰고 있습니다. 이제 낯선 사람을 만나는 두려움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기대감이 더 크다고 합니다.

또 BHP명상을 체험하신 분들이 불편하던 몸이 좋아지면 고마워하십니다. 제주에는 혼자 사는 어르신이 많은데 경로당에 모이면 서로 아픈 이야기만 하시다가, BHP명상을 하면서 몸이 좋아지고 편해지니까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그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강사들의 마음이 즐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한 강사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BHP명상을 전하고부터는 만나는 분들에게 제가 반갑고 고마운 사람이 되었어요. 저를 보면 정말 반가워하고 고마워하시거든요. 이제 홍익이 뭔지를 정말 알겠어요. 다른 사람에게 ‘반갑고 고마운 사람’이 되는 거지요. 정말 행복합니다.”

▶ 앞으로 BHP명상 힐링봉사를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입니까?

점점 초청하는 곳도 많아지고, 한번 체험해 보면 정기적으로 지도를 해 달라는 곳이 많은데 강사가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강사 1명이 100명 이상에게 BHP명상을 지도했어요. 강사를 양성하는 게 시급합니다. 그래서 BHP명상을 체험한 분들 가운데서 의지가 있으신 분들에게 강사교육을 하려고 합니다.

마을 이장님이나 부녀회장님들은 리더십도 있고, 이해력도 좋고 실천력도 좋은 분들이세요. 그런 분들이 BHP명상을 지도하는 법을 배워서 마을 주민들에게 지도하시면 그 마을은 틀림없이 장생마을이 될 겁니다. 제주도가 100세 이상 어르신도 많고 장수도시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래 살면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꿈을 갖고 사는 게 중요하니까 장생마을이 되어야지요.

제주도에 장생마을이 많이 나와서 마을 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하는 지구시민 활동을 해서, 정말 사람도, 자연도 함께 아름다운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되도록 하는데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제주도가 요즘 국내 명상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데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까?

제주국학원이 있는 이곳에 무병장수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제주힐링센터의 프로그램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뇌교육명상, 기가든 명상, 승마명상, 국궁명상을 체험할 수 있고, 도내의 아름다운 자연 명상지를 다니면서 뇌교육 명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황칠숲에서 황칠의 기운을 느끼며 하는 명상도 있고, 삼합비경 속에서 선도명상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족이나 그룹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여행 프로그램이 있으니까, 무병장수테마파크 제주힐링센터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박명희 제주국학원장이 무병장수테마파크 기가든에서 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박명희 제주국학원장이 무병장수테마파크 기가든에서 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 마지막으로 제주도는 박명희 국학원장님에게 어떤 곳입니까?

제주도가 진정한 세계평화의 섬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평화의 섬이 되려면 먼저 제주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져야 합니다. 저도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기 때문에, 제주도에 있는 모든 홍익활동가와 강사들의 힘을 모아서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