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월 10일 미국을 방문, 11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29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4월 10일 미국을 방문, 11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장면. [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4월 10일 미국을 방문, 11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장면. [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 회담은 2018년 11월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이후 132일 만이며, 지난달 말 북미 정상 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주요 결과 및 평가를 공유하는 한 후속 대책을 위한 한미간 공조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 이때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안에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계속 해 나가자고 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동의하고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양국간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