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테러에 위로 메시지를 16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3월 15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나와 우리 국민들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져 계실 재신다 아던 총리님과 뉴질랜드 국민들, 그리고 유가족 분들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테러에 위로 메시지를 16일 보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테러에 위로 메시지를 16일 보냈다.[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다”며 “우리 정부는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하고, 이 과정에서 뉴질랜드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차별과 증오 대신 포용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켜온 아던 총리님의 지도력 하에 뉴질랜드 국민들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한편 정부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총격 테러 관련 15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이번 테러 행위를 규탄했다.

정부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총기 테러 공격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정부는 이번 테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 그리고 뉴질랜드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