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 3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각 분야 전문가 8명이 정책토론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중국의 미세먼지 저감과 공동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가, 산업계와 심층적인 논의를 벌였다. 산업계에서는 중국 진출 경험이 있는 대기환경 관련 기업을 활용하여 중국 지역(성시)별 산업특성을 고려해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협력 플랫폼 구축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2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환경부]
환경부는 2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환경부]

또한, 대기 분야 전문가들은 ’한·중 환경협력센터‘의 연구계획 중 강화할 계획과 추가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국외영향 평가 방법 등 다양한 한·중 대기환경 연구 현안을 논의했다.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은 지난해 12월 4일에 구성되었으며, 대기과학, 정치·외교, 산업, 국제법, 기후 등 4개 분야의 전문가 23명과 정부부처(환경부, 외교부)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전담반은 중국의 미세먼지 실질 저감 방안 등에 대한 정책 자문을 수행한다. 

이정용 환경부 미세먼지대책 팀장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반은 국외 미세먼지 영향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협의체로서, 올해 상반기 한·중 미세먼지 저감 협약화 이행방안(로드맵) 마련 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