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740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재외공관 개최 100주년 기념행사 및 축하리셉션, △한중 우호 카라반, △일본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외교부의 3개 기념사업은 대통령 소속 ‘3·1운동및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기념행사위원회’가 추진 중인 ‘중점사업’이다.

외교부는 2월 19일(화) 정부서울청사 국민외교센터에서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과 향후 한국외교의 지평’ 세미나를 개최한다. 외교부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740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온 겨레 축제'로 기념한다. [포스터=외교부]
외교부는 2월 19일(화) 정부서울청사 국민외교센터에서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과 향후 한국외교의 지평’ 세미나를 개최한다. 외교부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740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온 겨레 축제'로 기념한다. [포스터=외교부]

 외교부는 이번 100주년을 국민과 동포가 함께 ‘온 겨레의 축제’로 기념하면서, 3‧1운동의 정신과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외교부는 세계 각지에서의 만세운동을 통해 3‧1운동의 시작과 확산, 임정 수립, 독립에 이르는 원동력을 제공했던 ‘재외동포사회’와 함께 ‘재외공관 개최 100주년 기념행사 및 축하 리셉션’을 49개 공관에서 6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세계 각지에서 재외공관과 재외동포사회가 함께 축하 리셉션을 개최하며,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전문가 강의, 학술세미나, 사진전, 영상물 상영, 책자 발간 등을 통해 3‧1운동과 임정수립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각계각층 청년대표(100명)로 구성된 ‘한중 우호 카라반’이 오는 7월 중국내 임정 소재지(5개)를 열차로 순회방문하면서 한중 양국국민간 다양한 소통교류행사를 진행한다. ‘한중 우호 카라반’은 역사적 추념과 함께, 미래지향적 동북아 평화협력의 메시지를 발신하고, 특히 세계시민 평화교육의 장으로서 국민참여형 공공외교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상하이총영사관은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상하이 기념식(2019.4.11.)을 개최하고, 상하이임정기념관에서 기념 리셉션, 공연, 사진전 등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3월1일에는 항저우에서 3·1운동 100주년 항저우 기념식을 개최한다. 항저우 교민들과 함께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에서 기념식 개최하고, 사진전 등 부대행사를 연다.

주청뚜총영사관은 4월 11일 전후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기념식 및 학술세미나, 공연 등을 한다. 학술 세미나에서는 한중 양국 학자 초청, 임정수립과 광복군 창설 의의 조명한다. 충칭시 정부 관계자, 충칭시 거주 교민, 중국 기자 및 일반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한국 전통 및 현대 무용 공연단 공연,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근현대 100년간 한복의 변천사를 선보이는 한복 패션쇼, 흰색 저고리와 검은 치마를 활용한 만세운동 재연 행사 등을 한다.

올해부터 3개년 사업으로 일본 내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도 추진한다.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 사업은 일제 군 비행장 건설에 동원되었던 조선인 노동자들의 거주지 강제 철거 위기를 한·일 양국의 노력과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극복했던 역사를 보전하고, 한‧일 우호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계승하려는 사업이다.

미국에서는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이 3월 1일 1920년 다뉴바시 중가주 3·1운동 기념행사를 재현한다. 1920년 3월 1일 초기 미주 한인 중심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유일하게 개최된 3.1운동 및 퍼레이드를 재현하고, 한인 활동 기록 사진자료 전시회, 학생참여 백일장 행사 등 부대행사을 한다. 3월 23일에는 우리민족 최초의 의열투쟁으로 본격적인 항일독립운동을 촉발한 1908년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장인환·전명운 의사 의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주뉴질랜드 대사관은 2월23일부터 3월1일까지 ‘한국문화주간’ 태극기 그리기, 한국 문화 체험 워크숍 및 리셉션을 개최한다. 한국의 문화와 상징을 소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3·1운동과 임정수립에서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근현대사 소개하고, 뉴질랜드 주요 인사 초청 한국의 밤 리셉션을 연다.

외교부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독립을 뛰어넘어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바라보았던 3‧1운동의 정신을 이웃 국가 국민들 및 세계 시민과 공유하고, 화해와 공존의 미래지향적 동북아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신뢰‧유대감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2월 19일(화) 정부서울청사 국민외교센터에서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과 향후 한국외교의 지평’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외교부 소관 100주년 기념사업 전반을 소개하고, 전문가 발제 및 질의응답을 통해, 각 세부 사업들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외교부 100주년 기념사업이 미래 한국 외교에 갖는 함의를 고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