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월 6일(수) 미국 워싱턴에서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대북 공조와 관련 긴밀한 조율을 계속 해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서 미국측은 지난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우리측에 추가로 상세 설명하였으며, 한미 양측은 동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 양측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현 시점이 향후 북미대화 진전에 매우 민감한 시기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대북 공조와 관련하여 긴밀한 조율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국과 미국은 정상, 외교장관, 수석대표 등 각 급에서 한미공조가 더할 나위 없이 긴밀하게 이루어져 왔다는 점을 평가하였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소통과 협의를 계속 유지해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이번 한미 수석대표협의 이후, 현지를 방문 중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업무오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