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5월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하여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을 대면 비대면으로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 행사는 올해 11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2기 ‘K-인플루언서’로 임명된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전문가 총112개국 4,656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숙 여사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5월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하여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을 대면 비대면으로 격려하고 응원했다. [사진출처=청와대 누리집]
김정숙 여사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5월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하여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을 대면 비대면으로 격려하고 응원했다. [사진출처=청와대 누리집]

 

이날 임명된 11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105개국 3,432명이고, 2기 K-인플루언서는 76개국 1,224명이다. 이들은 한국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에서 기사와 영상을 통해 한국을 홍보하게 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 행사에 올해로 세 번째 참석했으며 특히 이날은 국민과 재한 외국인 사이의 문화적 소통을 위해 제정된 ‘세계인의 날’이기에 행사 참석의 의미를 더했다.

김정숙 여사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한국은 세계인의 친구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며 "한국과 한국문화를 담은 폭넓은 콘텐츠들이 더욱 확산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단절과 봉쇄의 시대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바이러스가 있다. 지역과 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추어야 한다"며 "지금은 우리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인은 좋은 일이 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좋은 일을 만들기 위해 행동한다"고 한 베트남 까오 티 흐엉 명예기자의 기사를 인용하며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이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전 세계가 소통하고, 연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5월 30일, 31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소개하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어주고 있는 홍보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현장 질의응답 시간에서 K인플루언서인 폴란드의 카타르지나 헬린스카가 폴란드에서 김치는 어디서나 살 수 있는 매우 대중적인 식품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김 여사는 “김치는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음식이며,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한데 버무리고 어울려 만든 발효식품”이라고 말하며, 특히 김장문화는 가족과 동네 사람들이 일을 함께하고, 음식을 서로 나누는 지혜로운 문화라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참석자들과의 이벤트에서 김 여사는 퀴즈를 함께 풀며 즐거운 시간을 나누었고, 온라인 참석자 40명이 ‘FILL IN YOUR KOREA’라고 만든 카드섹션에 큰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다. 그리고 K-하트라고 하는 손가락 하트를 참석자들과 함께 만들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