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자연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길동생태공원 등 21개 공원에서 운영한다. 4월부터 6월까지 14개 봄맞이 행사와 128개 봄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봄꽃 축제부터 야시장, 음악소풍, 농사, 가드닝, 생태요리, 양봉, 건강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 및 놀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벚꽃나들이를 즐기고 싶다면 다양한 벚꽃축제가 열리는 어린이대공원을 추천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코스프레 행사 및 다양한 마술 마임공연 등을 준비하여 어린이들과 함께할 준비를 마쳤다.
'어린이책축제’와 ‘서커스축제’가 열리는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마당에서 열리는 ‘모두의 시장’,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거리와 시장도 경험할 수 있다. 남산공원 등 4개 공원에서는 공원으로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위해 ‘음악소풍’이 열린다. 따스한 봄날에 공원에서 음악회를 즐겨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보라매공원과 남산공원에서는 각각 ‘남산 꿀벌 생태교실’과 ‘어린이 꿀벌학교’를 운영하여 꿀벌의 생태 관찰, 꿀벌 게임, 벌꿀 찍어 먹어보기 체험 등 다양한 양봉경험을 해 볼 수 있다. 길동생태공원 등 6개 공원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의 소중함도 배우고 텃밭도 가꾸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숲,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모내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월드컵공원과 남산공원에서는 숲치유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월드컵공원 숲치유’프로그램은 가족,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분하여 힐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남산공원의 소나무 힐링숲에서는 휴식&치유 컨셉으로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태교숲 프로그램’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숲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고, 서울식물원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요가프로그램 ‘요가인더가든’을 운영한다.
서울창포원에서는 ‘미세먼지를 잡아라’라는 프로그램으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를 먹는 공기정화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스칸디아모스 화분을 활용해 우리 집 천연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대부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나 일부 유료 프로그램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